어쩌다 여성전용 사이트에 올라온 소설?을 봤는데

어쩌다 여성전용 사이트에 올라온 소설?을 봤는데앱에서 작성

라그네파

2024.04.05 17:53:23

조회 68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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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방어도 하고 외부인이 알아보기 어렵게 하려고

고의적 문장구조 파괴

+외부인이 알아보기 어렵게 커뮤니티 내에서 만든 은어

+단어 정의를 다르게 엮어서 알아먹기 어렵게 만든 말

(그냥 진짜 단순화해서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 갖고

소젖을 짜서 모아 공기넣고 얼린 것으로 푼 다음

"두뿔에 돼지 아닌 고기동물 하얀 액체 뽑아 숨쉴때 먹는거 넣고 겨울느낌나게 입에 넣고 뚫을 것" 뭐 이런 식으로)

등등

거의 난수암호인가.....? 싶게 글을 써놨더라고

근데 그게 흔히 꾸금이라고 부르는 장르야

솔직히 그런 글이 읽는 목적이야 뻔하고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표현 하나하나가 감각에 주는 자극도 엄청 중요한데

저렇게 암호문 같게 글을 쓰면

자극이 잘 안 오지 않나?

내가 외국어를 영어 포함 2개 할 줄 아는데

할 줄 아는 외국어의 문학 원서를 받았다 칠때

문학 읽을때 직접적인 느낌, 자극같은게

모국어인 사람들이 느끼는 거랑은 다를거 같단 말이야

무조건 다를거라 확신하는게

다 해석 가능한 수준의 글이어도

원서로 읽을때랑 번역본으로 읽을때랑 느낌이 달라

웬만하면 번역본이 훨씬 생생함

반대로 한국 문학 영어로 바꿔서 읽으면

한글로 읽을때처럼 느낌이 안오고ㅇㅇ

그래서 뭐 정보글 같은건 몰라도

수위높은 글을 암호문마냥 쓰면

해피타임 가질때 활용하기 힘들거 같은데....

커뮤니티 회원들은 하도 익숙해서

문제없이 쓰는건가? 신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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