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쟁이로 그리고 전기기사로 나름 살아오면서 듣거나 겪은 경험들로 대표적인 직군으로 설명하겠음    


시공: 일단 자격증 없어도 할 수 있음, 소규모 회사는 일을 맨날 받아서 하기 때문에 전기기사든 공사기사든 산업기사든 선임걸 놈 한명 데리고 하도 받아서 일하기 때문에 상관X 대규모 회사에서 일해도 입찰주는 원청이다 뿐이지 똑같이 자격증 필요X 단,
열심히만 한다면 아무리 회사가 작아도 10년차에 5 6천 찍고 능력있고 돈 있으면 사업 가능 대표가 자격증 없어도 직원 한 놈만 있음되서 자격증들고 이런회사가면 엘리트 취급받음 대신 일 못하면 헛똑똑이라고 무자격자들의 질타가 쏟아짐

건축전기설계: 보통 최소 산기이상 채용하는 추세 요즘 기사면 여기선 업계평균 사무직이라는 틀을 쓴 노가다판 설계는 투입대비 단가가 현저피 낮아 사장의 드라큘라급 흡혈을 견뎌가며 일을 시작함 너가 들어가면 사장은 얼마동안은 너가 벌어다주는 돈보다 너한테 주는 월급이 많은걸 알기에 항상 화나있음 다만 너가 열심히 배워서 빵이 큰 관급설계같은 일을 무리없이 해내면 이쁨받지만 그래도 야근노예 대신 관급 몇개 해보고 일을 확실하게배우면 그 경력은 상당한 인정을 받지만 그 동안 너의 시간과 정신을 갈아넣어야됨 향후 기술사가 목표라면 설계경력은 꽤 유용하게 쓰이지만 버티기 힘듦


공무; 애매한 포지션 신입으로가면 현장 팀장들한테 먹혀서 힘듦 시공이나 설계 배우고 가면 나름 할만한데 제일 비추 원청에서 일하는 건 할만하지만 하도업체에서 일할거면 안하느니 못함, 현장에서 돈관리하고 공사관리 이것저것 하는데 그닥 추천안함 뭐하나 배우기엔 좀 애매한 느낌 직접하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어깨너머로 대단한 걸 배울 수 있는 포지션도 아님 대신 공무로 쭉 갈거면 나름 괜찮긴 함 개중엔 나름 편한직업

시설: 좆기라는 말이 사실 여기서 나오는 것 같은데 전기기사 따고 시설가면 좆기 맞음 평생 엠생으로 살거면 가고 아니면 거들떠도 보지마셈 아마 다 알거라 생각함 전기기사고 전기쟁이라면 기술적으로 전기를 다뤄야 하는데 이 집단은 걍 자격증이 있으면 좆기고 없으면 무수기임 무능력자집합소 좆기뿐만아니라 뭔 자격증을 가지고 있든 시설은 가지마셈 시설에서 일하는 놈들이 개나소나 하는거 하나 배웠다고 꺼드럭거리는 거 많이 봤는데 사람이 아님 같이 일하면 너도 같이 망함 평생 결혼안하고 노총각으로 혼자 적당히 빌어먹고살겠다 하면 강추 과장이든 뭐든 시설은 가지마셈 옛날에 공사업체만나러 현장 협의하러 나갔을 때 시설과장인 지 뭔지 병신이 자기도 옆에와가지고 자꾸 이러니 저러니 되도않는 말 하고 무시해도 계속 씨부리길래 알겠으니까 가서 일보시라고 하니깐 먼 발치에서 담배 뻐끔거리면서 나 쳐다보는데 욕하고싶었음.

그외: 기술진단, 감리, 신재생 등 많지만 글 길어서 갱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