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 인생 이렇게 망가졌다.

하기사 당연한 거지. 시바 맨날 놀고 공부할때 공부 안했으니까

난 사실 공무원 준비했었는데 솔직히 그거 핑계고 맨날 놀았다. 그렇게 3년 쳐 놀다가

늙어가는 아버지 보니까 하 시바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지금 마음잡고 다시 공부해 볼려고 해도 잘 안된다. 자꾸 딴생각 나고 그래

그래서 이제 나 내년에 갈려야 폴리텍 전기과. 한숨나온다. 그래도 내가 4년제 다녔고 또 인문계출신 인데 말이야.

기술따위를 배운다고 하니까 속이 상해. 다 사필귀정이다. 노력안했으니 당연한 결과지.

하 내 사촌형은 지금 홍익대 신소재 석사과정이고 또 한명은 고려대 생명공학이고

내 동창은 연대 사학과 내 군대후임은 고려대 기계공학과 인데

그 새퀴들 내가 기술학교 간다고 하면 ㅋㅋㅋ다 연락 끊을 거야. 아 쪽팔려. 난 담배 안피는 데

왜 자꾸 담배가 땡길까?? 담배맛 모르는데 말이야 ㅋㅋㅋ

이제 끝난거 같아. 폴리텍 시바 그게 왜 대학이야

기능 배우는 곳이지.

그런 곳에 백만원 주고 다니는 새퀴들은 노답이다. 속지마라 다들 좃소기업간다.

대기업 이제 기능직 안뽑는다. 뽑아도 계약직이야.

속지마라. 폴리텍 인사과에서 사람들 지원 시킬려고 홍보질 하는 거니까

대기업 뭐대기업ㅋㅋㅋㅋ 미친 세상이 만만하냐.

난 다 끝났어. 지금이라도 해야지. 더 밑바닥은 안되겠지.

에휴,,

내 계획은 이렇다. 일단 거기 다니면서 기능사따고 영어점수 올리다음에

시설에 갈려고 빌딩이나 아파트 쪽으로 아파트 시설관리는 자기계발 시간이 많다며

그래서 거기 노릴려고

영어 왜 하는 줄 아냐. 영어 왜 하겠어. 병신들아 군무원 그거 볼려면 460 넘어야 한데

그리고 시설하면 틈틈히 공부하다가 군무원으로 빠질려고

현실 직시해라. 기술 천한거다. 떼돈 못 번다.

뭐 plc 장난치냐 시바 울 아버지가 plc 기술잔데 그거 하지말라고 성화다.

대가리 존나 굴리고 또 몸도 써야한다. 그리고 돈 많이 주는 건 존나 힘들고 위험하니까 더 주는 거야.

군무원이 최고야. 내 생각엔 정년 보장되고 공무원 연금 나오니까

아 맞다. 기술직 군무원 그거 앉아서 업무 보는 거 같지 아니야. 병신들아.

4년제 공대 나온 놈들 그거 지원 했다가 그만 두는 경우 많다. 왜냐. 그거 순 노가다야.

그래도 시바 돈 틈틈히 나오고 사장새퀴 돈 안주고 그런 건 없으니 .

또 일도 공장 만큼 빡세겠냐.

난 군무원 할련다. 나 할거다. 딴지 걸고 싶은 새퀴 걸어랴 형 심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