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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 교도소 탈출하다 "악!"...눈앞에 펼쳐진 '끔찍 상황'
https://youtube.com/v/-7IjV48vISA?feature=shared "답답해" 교도소 탈출하다 "악!"…눈앞에 펼쳐진 '끔찍 상황' (자막뉴스) / SBS교도소 건물 외벽에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평소라면 굳게 닫혀 있어야 할 철문도 활짝 열렸는데요.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이 집단으로 탈옥을 시도한 겁니다.하지만 수용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몰리면서 129명이 숨졌는데요.이 가운데 100여 명이 서로 깔...youtube.com진짜 끔찍하게 죽었네근데 압사 가지고 지적은 좀 하지 말지 참
작성자 : ㅇㅇ고정닉
러시아인들에게 힘(Сила)이란 무엇인가?(Ft. 브라뜨)
타타르의 멍에가 아직 채 가시지 않았던 1240년, 러시아의 민족영웅 알렉산드르 네프스키(Алекса́ндр Не́вский)는 네바강 전투를 앞두고 부하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은 권세 안에 계시지 않는다. 그 분은 오직 진리 안에 계신다.(Не в силе Бог, а в правде)'중세 러시아의 가치관에서 힘은 지극히 평범하고 인간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그의 말대로 신(힘)은 진리였고, 용기와 지혜, 온유함을 모두 아우르는 미덕으로 여겨졌다. 다만 이때까지는 힘 보다 진리가 먼저였다. 노브고로드의 공작이 했던 이 말은 이후 세월이 흐르며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격언으로서 러시아적 세계관(Русский мир)의 기초를 다졌다.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국가가 힘을 잃을 때마다 외세의 침략, 내부분열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무너졌다. 그리고 무질서 속에서 속에서 민중들은 고통 받았다. 몽골의 침략, 폴란드의 간섭, 스웨덴과의 전쟁, 나폴레옹, 적백내전과 간섭군, 나치 독일과 히틀러, 더 나아가 페레스트로이카. 이런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러시아인들의 민족적 신념에는 한가지 고정관념이 자리 잡았다. '힘은 모든 것이다. 힘이 있어야만 질서가 존재한다. 질서가 없는 혼돈은 지옥이다. 그러므로 힘을 유지하는데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그 것이 설령 우리 자신들이라 할지라도.' 러시아 역사의 혼란기때마다 항상 신출난 지도자들이 등장하여 강력한 권력으로 혼란을 평정하였다. 네프스키가 그리하였고 표트르 대제가 그리하였고 알렉산드르 2세와 스탈린이 그리하였다. 물론 그들 역시 통치를 하다보니 민중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다. 좀 심하게 많이 안겨준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오는 잊혀지고 업적만이 남게 됐다. 러시아인들은 10세기에 걸친 고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강력한 지도자가 있다면 우리는 힘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지도자를 잃는다면 우리에게는 다시 혼란이 찾아올 것이다. 고통 받고 굶주리는 것보다는 권력의 밑에서 억압 당하는 것이 안전하다' 네프스키가 말했던대로 러시아인들은 힘을 진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이제 힘이 진리 앞에 왔다. 사실 진리가 있던 없던 힘이 더 중요했다.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의 지도자(차르)를 신격화했고 무조건적인 신뢰와 믿음을 보냈다. 간혹 스테판 라진처럼 그 믿음을 의심하고 거스르는 규격외 인물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배신자들은 신속하게 처벌됐다. 러시아인들에게는 권력을 위해 개인의 안위를 신경쓰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다양성의 존중은 무시되고 오로지 전체가 우선시됐다. 무자비한 물리적 힘의 가치가 도덕적 이상보다 앞섰다.여기에 러시아 특유의 민족성인 '체념'이 더해졌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그저 묵묵하게 견뎌내는 것이다. 먹고 사는 문제, 군복무(20년)의 문제 등등. 슬라브 문학의 특징인 '죽겠다'처럼 러시아인들은 인생의 고난을 견뎌내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다. 물론 정도가 지나치면 러시아 혁명처럼 들고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자신들을 안정시켜줄 새로운 권력을 찾아 숭배했다. 다른 나라라면 진즉에 들고 일어났을 상황에서도 러시아의 구시대적 체계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들이 바로 이런 점들 때문이다.물론 장점도 있었다. 러시아인들은 어려운 상황에서 강한 인내력과 단결력을 보여주어 고난을 극복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2차례의 대조국 전쟁이 바로 그 증거였다. 그렇게 극복한 고난은 이후 수백번도 넘게 서사시로 쓰여졌다.공산주의는 그저 허울 뿐이었고 러시아인들은 자신들을 지켜줄 강력한 힘을 원했다. 마르크스가 서유럽 도시 노동자들을 보며 꿈꿔온 사회주의 락원은 사실 러시아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세상이었다. 베를린을 점령하고 우주에 로켓을 쏘아올리고 아메리칸스키들과 세계를 양분하며 겨룬 소련의 모습은 그들이 그토록 원했던 힘의 실체화였다. 하지만 그런 힘도 결국 100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옐친이라는 머저리는 국가를 양아치들의 경합장으로 만들었다. 이제 그들을 지켜줄 힘은 존재하지 않았다. 각자 알아서 힘을 가져야만 했다. 힘의 논리는 사회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골목길과 놀이터에서도 이어졌다. 10년의 혼란기를 끝맺은 것이 바로 푸틴이었다. 수많은 권력자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푸틴 역시 정적들을 물리치고 철권을 휘두르며 정국을 안정 시켰다. 비록 소련시절의 위상까진 못하더라도 러시아 민중들은 푸틴이 가져다준 '안정적인 질서'를 반가워했다. 그가 인권운동가들에게 방사능 홍차를 보내고 으리으리한 궁궐을 위해 부정축재를 하는것 정도는 그러려니 생각했다. 힘을 가진 자는 당연히 그런걸 누릴 자격이 있으니까. 그저 힘이 가져다주는 질서만 있으면 만족했다.가끔씩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족속들(체첸, 조지아)에게 힘자랑을 하여 찍어 눌러주는 모습은 러시아인들에게 공짜 서커스나 다름 없었다. 뭐 이웃집 누구 아들이 전쟁에서 전사했다고 하지만 잠깐 눈물 좀 흘리고 끝내면 된다. 그들은 힘이 가져다주는 질서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 뿐이니까. 신생 러시아연방의 혼란이 끝날 무렵인 1997년과 2000년, 영화 2편이 개봉했다. 한 청년이 개판 5분전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믿는 신념을 설파하는 로드무비였다. 주인공 다닐라 바그로프는 영화 속에서 이렇게 말했다.'힘이란 진실에서 나오는 것이다.(Сила в правде.)'주인공 다닐라가 외친 이 대사는 수백년 전 네프스키의 연설에 대한 오마주 그 자체였다. 영화 속에서 내내 힘의 정의에 의문을 품었던 다닐라의 이 한마디는 러시아인들의 민족정신을 꿰뚫었다. 다닐라는 영화가 개봉한지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현대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정치 정당의 슬로건, 러시아 국방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홍보포스터에도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들은 분명히 힘(권력)을 가졌다. 하지만 진실(진리)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어쩌면 힘을 가진 자가 곧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리즈] 같이 보기 · 우크라이나의 정신, 볼랴(Воля) ·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민족성 차이 한줄 요약 - 러시아인들에게 힘이란 질서이자 모든 것이라서,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면서까지라도 안정을 얻으려고 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미국 핵폭탄의 무기화와 안전-1편
핵무기의 작전 단순성, 나뭇조각과 같은 핵무기 초기의 핵무기는 유지관리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했으며, 정말 긴 사용준비 시간과 많은 작업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실제 전장에서 사용이 적합하지 않았다. 폭탄의"성게"(Urchin) 중성자 개시제는 폴로늄-210의 반감기 (방사성 물질이 자연적으로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 138일)로 인해 몇 개월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했다. 또한, 기폭 시스템에 전원을 공급하는 납-산 배터리는 36시간만 충전된 상태로 유지되었고, 그 후에는 재충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폭탄을 분해해야 했고, 재충전하는 데 72시간이 걸렸다. 어떤 경우든 9일 후에는 배터리를 제거해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배터리는 부식되었다. 플루토늄 코어는 열이 고폭탄을 손상시켰기 때문에 핵무기를 조립한 채 방치할 수 없었다. 플루토늄 코어를 교체하려면 폭탄을 완전히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해야 했다. 여기에는 약 40~50명의 인력이 필요했고, 폭탄 조립 팀의 기술에 따라 56~72시간이 걸렸으며, 1948년 6월에는 육군 특수 무기 프로젝트 에 3개 팀만 있었다. 이러한 복잡성으로 인해서 1954 년 무기 설계자들은 작전 단순성을 제공하는 핵폭탄을 구상했다. 수년간의 보관에도 견딜 수 있고 군용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한 조각의 나무와 같이 적은 유지보수를 필요로 하는 핵폭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러한 작전 단순성을 제공하는 핵폭탄을 위해서 중성자 발생기에 들어가는 방사성 물질을 폴로늄-210에서 악티늄-227(반감기 21.8년)이나 폴로늄-208(반감기 2.898년)로 교체했다. 로스 알라모스의 과학자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핵무기의 소형화를 위해 증폭핵분열탄을 개발한다. https://m.dcinside.com/board/war/3927130 (증폭핵분열탄에 대해 알려면 위 링크를 참조하라.) 하지만 더욱 소형화 하기 위해 기폭장치를 단순화할 필요가 생겼고, 위 사진과 같이 복잡한 32점 내파 방식에서 위와 같은 2점 내파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2점 내파방식은 기폭장치의 단순화로 소형화가 쉬워진다. 이후 중성자 발생기는 최종적으로 선형 입자가속기의 원리를 이용한 아래 사진과 같은 모양의 중성자 발생기로 진화한다. 이 선형 가속기의 원리는 아래의 사진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중수소 가스가 가득 들어있는 밀폐된 튜브 안에 전극이 있다. 이 전극에 강한 전기장을 걸어주어 중수소 입자를 가속한다. 가속된 중수소 입자는 티타튬 삼중수소화물 타겟에 충돌한다. 이 충돌은 중수소-삼중수소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핵무기의 격발에 필수적인 고에너지 중성자를 생성한다. 삼중수소의 반감기는 약 12.3년이기 때문에 삼중수소 표적을 수년에 한번 갈아주면 그만이다. 또한, 충전과 보관이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납-산 배터리에서 열전지로 교체했다. 열전지는 평상시에는 전지로서 작동하지 않다가, 열전지 내부의 화약이 터져 내부의 전해질이 녹아 액체가 되면 그때서야 전지의 역할을 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평상시에 열전지는 방전이 되지 않는다. 이 점으로 인해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무기의 특성에 딱 맞았다. 이후 더욱더 높은 작전 단순성을 제공하기 위하여 로스 알라모스의 과학자들은 핵분열성 물질과 기폭용 고폭탄을 통합해 핵무기를 언제나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Sealed pit 방식의 핵무기를 개발, 배치한다. PAL(Permissive Action Link)-핵무기 사용통제 초기 핵무기 사용통제에 대한 한가지 섬뜩하지만 웃긴 일화가 있다. 1960년, 의회 대표단이 서유럽의 군사 기지를 방문하여 미국의 핵무기와 관련된 보관 및 안전 문제를 평가하고 있었다. 대표단에는 해롤드 에그뉴(Harold Agnew)라는 과학자가 있었다. 그는 그저 의회 직원이 아니었다. 애그뉴는 세계 최초의 원자로 건설을 도왔고, 히로시마 원폭 투하 임무에서 공식 과학 관찰관으로 활동했으며, 당시 나토의 군사 수장인 유럽 최고 연합군 사령관의 과학 고문으로 활동했던 로스 앨러모스의 과학자였다. 해롤드 에그뉴는 비행장을 방문하여 독일 비행기에 실린 미군 핵무기를 독일 조종사들과 미국 보초 한 명과 함께 관찰했다. 그 당시에는 핵무기의 안전장치란 없었다. 그냥 조종사가 막무가내로 핵무기를 탑재하고 이륙해 투하할 경우 핵폭발이 일어났다. 만약 조종사가 핵전쟁에 미쳐있어서 무단으로 핵무기를 사용할경우 소련과의 핵전쟁이 일어날 수 있었다. 에그뉴는 보초에게 만약 조종사가 허가 없이 이륙을 시도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보초는 조종사를 쏘겠다고 대답했지만, 에그뉴는 대신 폭탄을 쏘라고 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폭탄을 쏘는 것뿐입니다." 에그뉴가 그에게 말하며, 그는 총알이 무기를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것들을 쏘고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대화를 나눈 일화가 있다. 보초가 폭탄을 쏘고 총알이 핵무기를 무력화시켰을 거라고 기도해야 할 정도로 NATO 핵공유 초기의 핵무기 보안은 최악이었다. 미국은 이러한 보안 취약점을 인지했고, 이러한 보안 취약점은 핵무기 사용 통제 안전장치인 PAL(직역하면 허용 조치 링크, Permissive Action Link)을 개발하는 원동력이 된다. 1961년 4월까지, 사용 통제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세 개의 국방부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국방 원자력 지원국(DASA) 산하 특수 탄두 장착 통제 위원회(SWAC), 국방부 연구 및 공학 부차장실의 마빈 스턴 박사가 이끄는 안전 관리 그룹(스턴 위원회), 합동 참모본부(JCS) 산하 합동 지휘 및 통제 연구 그룹 프로젝트 106(j). 8월까지 이 모든 그룹은 제어된 숫자 코드 없이는 핵무기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하는 허가 링크 개념에 집중했다. 같은 시기, 국방부 군사 응용국 국장은 샌디아에게 코드로 제어되는 특수 탄두 장착 장치의 가용성에 대한 연구를 요청했다. 이 연구 결과, 1961년 8월 국방부 장관은 공식적으로 원자력 위원회(AEC)에게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 배치된 핵무기에 대한 허가 링크를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1961년 9월, 군사 응용국 국장은 샌디아 국립 연구소에 PAL을 계속 개발하고 이 장치로 NATO 무기를 개조하는 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이 보고서는 1962년 1월에 제출되었다. PAL은 제어된 숫자 코드 없이는 핵탄두에서 핵폭발을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는 장치와 하위 시스템의 집합이다. 이를 통해 무단 핵폭발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1962년 3월, JCAE(Joint Committee on Atomic Energy)는 기존 무기 관리 체제의 적절성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되었다. 이들은 PAL기술 개발의 긴급한 필요성을 보고했다. 5월, 대통령은 과학 고문 제롬 와이즈너 주도로 NATO 무기에 PAL을 포함하는 계획을 보고할 연구 그룹을 소집했다. 와이즈너의 보고서를 받은 후, 케네디 대통령은 1962년 6월 6일 국가 안보 행동 각서(NSAM) 160을 발행했다. 이 명령은 모든 미국 무기가 NATO에 배치될 때 허가 링크를 장착하도록 지시했다. 처음에 PAL은 NATO 동맹국과 공유하는 핵무기에만 사용하도록 되어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PAL 개념은 나머지 핵보유고에도 적용되었다. 1972년 2월, JCAE 위원들이 태평양 지역을 방문한 후, 국방부 장관은 서태평양 지역 외국에 배치된 무기에도 PAL 통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NSAM 160호는 또한 더 발전된 PAL 장치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프로그램의 설립을 지시했으며, 이는 현대 무기 시스템에도 계속되는 PAL 하드웨어의 연구, 개발 및 구현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했다. NSAM 160에 응답하여, 국방부는 모든 기존 NATO 기반 시스템에 새로운 지휘 및 통제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단거리 전술 시스템은 5자리 기계식 콤비네이션 잠금 장치가 장착되었다. Mk31 나이키 허큘리스와 어니스트 존 미사일, Mk45 및 Mk54 원자력 해체 탄약(ADMs), Mk54 데이비 크로켓 탄환, Mk33 및 Mk48 포발사 원자력 탄약(AFAPs)이 이러한 잠금 장치가 장착된 핵무기들이다. NSAM 160호 발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자-기계식 4자리 코드 스위치(MC1541)와 그 관련 제어 장비의 개발을 완료하기 위한 긴급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MC1541, 카테고리 A (CAT A) PAL로 알려진 전자 기계식 잠금장치는, 기존의 장거리 시스템을 개조해 탑재되었다. 여기에는 Mk49 주피터 IRBM, Mk7 및 Mk28 항공기투하 전술핵폭탄, Mk28 메이스, Mk50 퍼싱, Mk52 서전 전술 미사일이 포함된다. 초기의 핵무기 사용통제 장비인 MC1541은 일종의 전기-기계적 잠금장치로, 컴비네이션 자물쇠에 스위치와 모터를 달아둔 버전이었다. 컴비네이션 자물쇠를 손가락으로 돌리는 대신 모터를 이용해 잠금장치의 다이얼을 돌려 핵무기의 전자/기계적 잠금을 해제하여 회로를 연결해 전류가 흐르게 하는 장치이다. MC-1541은 다음 움짤과 같이 작동된다. 올바른 코드를 입력하면 모터가 코드에 맞게 자물쇠를 돌리고, 자물쇠가 올바르게 정렬되면 지렛대가 내려가 스위치를 닫는(회로를 연결한)다. 그러면 핵무기는 활성화되고 격발될 준비를 마친다. 폭격기에도 역시 PAL이 설치되었다. 1967년 국방부 고위급 검토를 거쳐 SAC는 폭격기에 코드 활성화 스위치를 장착하도록 지시받았다. 코드 활성화 스위치는 폭격기 승무원이 승인받지 않은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었다. 코드 활성화 스위치는 폭격기가 비행 중에 승무원이 도달하기 매우 어려운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다. 그것은 폭격기 시스템 깊숙한 곳에 묻혀져 있고, 이 코드 활성화 스위치 CES 는 그저 항공기에 위치해 무기의 중요한 전원 공급회로를 끊는 다른 버전의 PAL이었다. 1970년 폭격기 코드 활성화 스위치는 전략공군사령부의 B-52에 탑재되었다. 2인 규칙 2인 규칙이란 한 개인에 의한 우발적이거나 악의적인 핵무기 발사를 방지하기 위해 만든 규칙이다. 2인 규칙이란 반드시 핵무기 사용에 있어서 반드시 두 사람이 있어야 한다. 2인 규칙의 예로 미국의 ICBM인 미니트맨 미사일의 발사 절차를 들 수 있겠다. 미니트맨의 발사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대통령이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내린다. 2. 미사일 발사 통제 센터(Launch Control Center, LCC)의 미사일 장교들이 경보를 듣고, 발사명령을 알리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듣는다. 미사일 장교들은 메시지가 진짜인지 확인한 다음, 부사령관 패널 위에 있는 작은 빨간색 강철 "Emergency War Order" 금고를 연다. 이 금고는 2개의 자물쇠로 봉인되어 있으며 미사일 발사 통제 센터 내의 미사일 장교 2명이 각각 서로 다른 자물쇠의 열쇠를 가지고 있다. 두 미사일 장교가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금고를 열면, 그 안에는 발사 키가 2개가 있고 이 발사 키를 서로 나눠 가진다. 3. 미사일 장교 두명은 핵공격을 대비해 의자에 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발사 키를 각자의 콘솔에 꽂고, 두 명의 미사일 장교가 동시에 발사 키를 돌린다. 이때 각자의 콘솔에 꽃는 키는 한사람이 독단적으로 키를 돌리지 못하도록 발사 키 간 거리는 약 3.66m 떨어져 있다. 4. 미사일 격납고의 문이 열리고 미사일이 발사된다. 물론 세세한 부분은 생략되었지만 핵무기는 대략 이렇게 사용된다. 절대로 독단적으로 핵무기가 사용될 수 없도록 하는것이 바로 2인 규칙이다. 미니트맨의 2인 규칙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https://m.dcinside.com/board/war/3221565 위 글을 참조하면 된다. 제한된 재시도/비폭력적 불능화 제한된 재시도/비폭력적 불능화란 적군의 핵무기 탈취나, 테러조직의 핵무기 저장시설 점거, 핵무기의 악의적 사용을 대비하여 만든 기능이다. 1) 자동 운영 시스템이 핵무기에 침입하는 것을 감지하거나, 2)틀린 핵무기 무장 신호가 여러번 입력되거나, 3)핵무기의 pre-filght controller의 다이얼을 DI(비활성화)로 설정을 한 후 pre-flight controller에 달린 T자형 손잡이를 당긴 상황이라면 자동으로 핵무기의 주요 전자회로만 전기로 싹 튀겨버려서 핵무기가 고장나 절대로 기폭되지 않도록 만든 기능이다. 이렇게 주요 전자회로가 박살난 핵무기는 재생을 위해 핵무기 생산 공장으로 보내 전자회로를 대대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핵무기 안전장치, PAL의 의미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체계 아래에서 문민통제란 시민이 핵무기 사용을 통제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시민을 대표하는 대통령만이 핵무기의 사용을 통제해야만 문민 통제가 성립하는 것이다. PAL이 한 것은 무기의 보유와 핵무기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분리한 것이다. 무기를 보유할 순 있지만 PAL 코드를 받기 전까지는 핵무기를 기폭시킬 수 없다. (2편에서 계속) - dc official App
작성자 : Anthrax836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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