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방직 면접 보고 왔는데 시간은 15~20분 정도 본거 같다.

근데 시작하자마자 첫 질문이 왜 연고지나 좀 더 편한데 지원 안하고 이 시에 지원한 이유가 있냐 이거였다.

그래서 답변으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 어쩌구 하면서 면접용 멘트했는데 분위기 안 좋아보여서 그냥 조금 생각하다가 현실적인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00시도 공직자로서 시작을 하기에 좋은 지역이라고 말했음

그 이후에는 본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타입인거 같느냐 아니면 아니면 팀에서 조화를 이루는걸 좋아하는 타입인거 같느냐라고 물어보길래 후자라고 했더니 요즘 공무원들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보길래 나도 어느정도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고 말했더니 그럼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더라. 아주 집요하게 물어봐서 말하는데 고생했음

그 이외에도 이 지역에서 이것만은 꼭 고쳐야겠다 라고 생각하는거 말해봐라

급진적인 변화가 좋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점진적인 변화가 좋다고 생각하느냐 

만약 여기서 근무하게 되면 통근하기 힘들텐데 어떻게 할 것이냐?

민원실에 가 본적 있냐고 물어본 다음 가본적 있다니까 그럼 민원실에서 내가 이렇게 하면 좀 더 민원실을 개선시킬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있으면 말해보라

뭐 이런 것들 했었음

어떻게 보면 국가직이 차라리 낫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