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렌징 : 폴라초이스 스킨 발란싱(몇 년 전부터) - 불만 없음. 거품도 나름 나고...뽀득거리지 않는다지만 가끔 두 번 세안해주면 뽀득거림. 안 그러는 게 좋다지만 내가 뽀득거리는 느낌을 꽤 좋아해서 (...) 재구매 예정. 그런데 대용량 안 파는 거, 이 자식들 일부러 비싸게 팔아먹으려고 일반 용량만 임시로 팔고 있는 거 아냐? ... 473ml에 대용량은 34000원, 일반 용량은 2개 사서 48000원이니 왠지 대용량 일부러 안 팔고 있는 듯한 느낌 -_- 

2. 토너 : 헬씨 스킨 리프레싱(07월 20일 이전) - 그냥저냥 무난함

             스킨 발란싱(07월 20일-09월 20일, 09월 20일 재구매 예정) - 뭐, 그냥 저냥 무난함. 사실 헬씨 스킨 리프레싱에서 갈아탄 이유는 스킨 발란싱으로 이름표를 통일해보고 싶다는 4차원적인 생각 때문이었음. 다만 헬씨 스킨 리프레싱 토너보다는 좀 더 시원한 것 같기도 한데, 그건 내가 워낙 과용해서 그런지도 몰라. 3개월에 2통을 비우거든 -_- 재구매 예정.

3. 각질 제거제 : AHA(07월 20일 이전) - 초기에 쓰면 각질 제거도 되고 피부도 부드러워졌음. 단, 여드름에는 별 효과가 없었음. 기분 좋아서 과용했다가 이 때는 각질과 함께 산에 의한 화상인지 피부가 부분적으로 주름지고 꺼끌꺼끌해져서 즉시 과용 중단하고 모이스처라이저를 퍼부어줬음.

                        BHA(07월 20일부터 09월 20일, 현재 11월 20일까지 쓸 분량 상비) - 피부가 지성이라서, 지성인 사람한테는 여드름 방지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솔깃해서 샀음. 젠장. 초기에 3주차 동안 과용하다가 피부 완전 뒤집어짐. 끔찍하게 뒤집어져서 결국 피부과 가서 진료받고 약 받아와서 장복하고...-_- 6주차인 지금은 줄여서 1일 1회 쓰고 있는데도 또 턱과 U존에 나더라고. 그래서 2일에 1회로 줄여보고 그래도 이 모양이면 때려치워야겠어. 단, 코 옆과 턱의 화이트헤드는 레알 확실하게 박멸해줬고, 블랙헤드는 감소시켜주는 게 눈에 띄더군. 아, 참고로 2% 리퀴드. 피부에 맞지 않는 것이 아니라, 과용으로 인한 문제였음이 체득된다는 것을 전제로 재구매 예정.

4. 모이스처라이저 : 스킨 발란싱 모이스처 젤(이것도 몇 년 전부터 07월 20일까지, 09월 20일에 돈 들어오면 재구매 예정) - 처음에는 기름진 것 같아서 싫어했는데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더라고. 무난한 것 같아. 그런데 무난해서 트러블 없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지? 재구매 예정.

                              하이드라라이트 모이스처 인퓨징 로션(07월 20일부터 09월 20일까지) - 이거 산 이유가, 스킨 발란싱 젤보다 더 유분기 없다기에 혹해서 내가 지성이라 산 건데...유분기는 없는 것 같지만 말이야, 냄새가 끔찍했어. 혹자의 리플이나 평에 따르면, \'오이향\' 이라지만, 바르기 전에는 오이향이 나서 좋은 게 사실인데, 바르고 나서는 그 냄새가 극악하게 변함. 내 개인 감상으로는 우유 썩은 냄새 같아.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입 가에 가져다대기 싫을 정도로. 하도 끔찍해서, 못 바르겠다고 처박아뒀다가 요새 아까워서 핸드크림으로 바르기 시작했는데, 그나마도 손등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기에, 다른 사람들이 맡을까봐 -_- 이제는 자기 전에만 핸드크림으로 쓴다. 단, 이거 역시 트러블 없고 유분도 없는 제품이었음. 냄새만 아니라면 다들 쓰기 좋은 제품임.
                 
                             스킨 발란싱 데일리 매티파잉 로션(09월 20일 구매 예정) - SPF 15도 있고 항산화제도 첨부되어있다고 표기되어있기에 사보려고. 사실 돈만 되면 항산화제도 사고 싶은데 그렇지는 못했던 거니까. 여기에 선스크린 성분과 항산화제 성분이 있다기에 써보려고. 다른 사람들 말에 의하면 매티파잉이라서(난 이게 무슨 말인가 모르겠음.) 피지 조절 기능도 있다니까 기대를 해보겠어. 뭐 마음에 안 들면 다시 스킨 발란싱 모이스처라이저 젤로 돌아가야지.

5. 마스크 : 스킨 발란싱 카본 마스크(07월 20일부터 09월 20일, 현재 11월 20일까지 쓸 분량 상비) - 마음에 들음. 난 미친듯이 퍼바르는 타입이라서, 대략 10번 가량 쓰고나니 다 쓰더라고. 허허. 초기에는 코가 미친듯이 따가웠는데, 이제는 안 따가워. 피지 흡수 효과라거나 그런 게 엄청 뛰어난지는 모르겠어. 사실 신경 잘 안 쓰고 그냥 좋다니까 ◎매주 목요일마다 해줘야지~데헷★ 이런 거라서. 다만 끝나고 나서 세안할 때 부드러운 거 기분이 좋다. 헤헤. 시중의 마스크 팩은 사실상 기초 화장품들하고 별 성분 차이가 없다는 말을 듣고(이건 내가 귀가 여린 탓일 수 있겠지?) 지성이니 피지 흡수 마스크는 뭔가 다르겠지~ 하고 산 제품임. 재구매 예정.

6. 여드름 솔루션 : Clear Extra Strength Acne Fighting Treatment (5%)(07월 20일부터 09월 20일, 현재 11월 20일까지 쓸 분량 상비) - 마음에 들음. 전술한 바와 같이, BHA를 선뜻 2% 리퀴드 골라 퍼바른 것도 그렇고 토너를 미친듯이 쓰는 것도 그렇고...아마 내가 성격이 급해서 그런가봐. 이거 효과는 꽤 바로 나와. 다만...역시 구매대행이라 미칠 거 같다는 것뿐. 허허. 그리고 사용서에 써있는대로 \'트러블이 심한 사람이라면 피부 전체에 \'얇게\' 발라주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그렇다고, 또 효과 금방 나타나서 들뜬 마음에 과용하지 마. 피부 각질이 미친듯이 나타날거야. 이건 요 2일 사이에 겪고 있는 일이거든. 재구매 예정.

7. 립스크린 : 모이스처라이징 립스크린 SPF 15(07월 20일부터 09월 20일, 현재 11월 20일까지 쓸 분량 상비) - 입술이 건조하고 주름지기에 (내가 세안이 좀 잦아...) 기왕이면 SPF 있는 거로 사자 생각해서 샀음. 뭐 촉촉하고 좋고 립스크린 성분도 있다니 마음에 들지만, 백탁 현상이 꽤 있으므로 주의하길. 얼굴에 당신이 뭔가 발랐다면, 입술까지 하얀 가면을 쓴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재구매 예정.

8. 틴트 : Barely there Sheer Matte Tint SPF 20(몇 년 전부터 09월 20일, 현재 11월 20일까지 쓸 분량 상비) - 무난함. 다만 여름에 땀 나면...하긴 모든 화장품이 질질 흘러내리는 여름이긴 하지만. ...




앞으로 폴라에서 사보고 싶은 것. 항산화제, 선스크린. ...그런데 선스크린은 악명이 좀 있더군. 하긴 난 그냥 스킨 데일리 매티파잉 로션하고 틴트로 자차 효과를 대충 얻고 말 생각이지만. 워낙 실외에는 길어야 2시간 노출이라서...




*왜 모두 기준이 20일이냐면...내가 20일마다 돈이 들어와서 폴라의 노예가 되기 때문이지. 쳇. 그냥 가성비는 생각 안 하고, 대충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뭐가 마음에 들고 뭐가 싫었는지, 과용했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만 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