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발

친구랑 객사 돌아다니는데

새로 오픈한 더샘 화장품가게 앞에서

점원이 호객행위를 하고있었음

근데 그 쌍년이 내 친구 팔을 붙잡고 끄집어댕기더니

손에 때밀이 장갑을 쥐우주는거임

공짜로 주는거라고 ㅈㄴ 말을 그냥 가지고 가라는 식으로 해댔음

(참고로 가게 앞에 \'방문만 하셔도 사은품을 드려요~\'라고 써있고 샤워볼이랑 때밀이 장갑이 쌓여있음)

그래서 친구가 \'아 진짜요? 공짜로 주는거에요?\'

그 점원 쌍년 \'네~^^\'

내 친구 \'아 감사합니다~\' 하고 가려는데

존나 끌어당기더니 \'구경 하고가야지~~^^\' 이러네 썅년이

그래서 들어가서 구경을 했다

맘약한 내친구

바디로션이라도 하나 사야하지 않겟냐며 바디로션을 구경하는데

ㅈㄴ 종류도 몇개 업서 향도 엿같애 그래서 안샀는데

메니큐어라도 하나 사야하지 않겠냐고 구경을 했는데

별로 살만한게 없어서 그냥 나옴






문제는 여기서부터임

그러고 우리가 나가는데 내가 때밀이수건이 아니라 샤워볼을 받고싶었음(그지근성 ㅈㅅ)

그래서 그 호객행위하던 점원한테 가서 \'이거 샤워볼로 바꿔주시면 안되요?^^\' 이렇게 ㅈㄴ 친절하게 말함

나 원래 어른들한테 ㅈㄴ 예의 바른 놈이거든

근데 그 쌍년이 때밀이장갑 붙잡더니 \'안돼~^^(거짓웃음)\'

이러는거임?

그리고 말 끝나자마자 \'안에서 뭐 샀어 언니? 안 샀어?\'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사실데로 \'안 샀어요 ^^ㅎㅎ\'

근데 그 쌍년이 \'그럼 안돼 ㅡㅡ\' 이러고 갑자기 때밀이 장갑을 뺏아가는거임 -_-

씨발ㅈ ㄴ 기분 더러웠음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가게 앞에 \'방문만 해도 사은품 드린다\'고 대문짝만하게 붙여놓고

줬던 사은품 도로 뺏어가는거는 뭐?

손님을 상대로 뻔뻔하게 이런 거짓말 쳐해대는 신뢰도 떨어지는 몰상식한 가게 절대 가지마세요ㅡㅡ

무슨 손님을 멍청이로 아나ㅡㅡ

진짜 어이없음 그 썅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