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피부과의사들은 음식과 여드름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증거가 뒷받침하는 의학이기에, 그들의 말을 입증하는 어떤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의 믿음은 그저 독단적인 신념에 지나지 않을 뿐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는 아니다.  그리고 그런 도그마는 권위있는 자가 지구는 납작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순간 모든 이들의 사고는 멈추고 그렇다고 믿고 따르다가, 수십년이  지난 후 누군가, 그건 사실이 아닐 수 있어!라고 반박하기 전에는 사람들의 머리속에 변하지 않는 믿음처럼 고정되는 것이다. 

2가지의 잘못된 연구
1950년대 60년대에 피부과 의사들은 음식이 여드름과 어떤 관련성 있는지에 대해서 환자들에게 알려주었다.  그러나 70년대초에 실행된 연구결과로 인해, 모든것이 뒤바뀌었는데 이 때 실행된 연구는 정말 빵점짜리 엉터리 연구였다.

펀실페니아 의과대학에서 초코렛과 여드름의 연관성을 연구하였는데, 자금을 초코렛제조자 협회에서 대주었다.  그리고, 실험에서 사용된 것은 초코렛이라기 보다는 두가지 종류의 사탕이었는데, 한제품에만 초코렛이 조금 가미되어있었다.  그리고 두가지 사탕을 비교하였으니 , 이것은 설탕덩어리를 또 다른 설탕덩어리와 비교한 꼴이된것이다.  설탕덩어리와 좀더 건강한 무설탕 주전부리를 비교한 것이 아니었다. 

또 다른 연구는 설탕과 여드름에 대한 연구였는데, 연구대상이 너무 적었고 가공된 탄수화물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그 어떤것도 입증하지 못했지만, 이 두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대생들은 여드름과 음식은 상관이 없다고 배워왔다.

그리고 2002년까지 여드름과 음식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보고된 연구결과는 없었다.

의사나 환자나 똑같이 영양학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일반인들은 의사가 음식과 영양학에 대해서 상당히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언젠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등장인물이 읖조린 대사가 기억난다.  <EM>"의사가운을 걸치는 순간, 환자들은 우리를 신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며 우리에게 의지한다.  그리고, 난 인간일 뿐이고 나약하지만, 그런 기대치에 부응해야한다..."</EM>)

새로운 연구결과의 보고- 여드름과 음식 사이의 연관성
최근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유제품과 여드름 사이의 연관성이 있으며,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여드름을 증가시키며, 여드름은 서구병이라는 것이다.  즉, 설탕, 지방, 가공음식 위주의 서구식단이 문제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피부과 의사들은 여전히 당신에게 여드름과 음식사이에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면,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느라 최신의 연구결과 보고를 다 알고 있지 않을 뿐더러, 의학계 자체는 매우 보수적이다.  그리고, 보수적인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EM>(</EM>의사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다.  다만, 왜 그들이 그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그 배경을 이해하고자 할 뿐이다.  그리고, 의사들의 말은 곧 신의 말씀처럼 믿게 되는 일반 환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출처 : http://jel1104.blog.me/130108623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