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알바를 마치고 드디어 탈노(스압)

3개월간 알바를 마치고 드디어 탈노(스압)앱에서 작성

오재어

2021.09.30 06:43:31

조회 142 추천 0 댓글 3

공군 806기 늦은나이에 입대해 별에별 사건과

다사다난한 군생활을 겪고 사회에 나왔다.

이미 세상엔 코로나가 퍼졌고 내가 다니던 직장

레스토랑은 문을 닫고 사장님도 직장을 구하고 있었다.

진짜 어지럽더라 뭐부터할지 머리가 하얗게 물들더라.

그렇게 14년간 알고지낸 본가 앞 편의점 점장님의 제의로 3개월간 알바를 했는데

짧은 시간동안 느낀게

내가 공장, 조선소(진주쪽), 레스토랑, 고깃집, 노가다, 노래방 등등 별 개같은 일 다해봤는데

편의점만큼 외롭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일 없더라

솔찍히

군대 일말상초 < 편의점야간 이라 생각함

뭐 여튼 힘들었다고

여기서 잘 놀다 간다.

새로운 레스토랑 오픈 멤버로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지만

편돌이 전역후 좋은 발판이였다.

앞으로 편의점 알바들한테 잘해주고 싶어졌음 ㅇㅇ

방금도 내타임에 새로온 친구 음료 1+1 한개 주고왔다.

젊어보이는데 고생하더라

너희도 고생 많다.

야간시간 편의점 잘부탁한다.

술취한 아재들 잘 봐줘라 씹새끼들이다 ㅎㅎ

너희도 앞으로 하는일 다 잘될꺼라 믿는다.

재밌었다. 종종 눈팅올께

ㅃ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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