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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도 한번만 읽어줘 얘들아ㅠ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10.05 10:14:24

조회 79 추천 2 댓글 8

0eea8003bcf46a87239987ec349c706f6ecb7ae08b99ddcd919d49434fd6dab6fd8309fb8046baca7b6fdc19a6457ab98bc9d636ab

남자친구랑 두달전부터 준비했던 부산여행이고 첫 여행인데

남자친구가 나한테 일주일전부터 패턴을 맞춰달라고 했어

근데 남자친구가 야간에 일해서 패턴을 맞추면 못보게되니까

조금이라도 보고싶어서 내내 안자다가 전날에 몰아서 좀 늦게 잤어

그래서 별로 못잤고

내가 자는동안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 다 짜줬고

그래서 부산 숙소에 도착했는데 남친이 씻고 가고싶다해서

씻으러 갔고(5분안에 나왔음) 나는 씻는동안 잠깐 누워있어야지 하고

누워있다가 잠들었어 이 과정에서 난 일어나보니

옆에 남자친구가 같이 자고 있었고(일정 전까지 남친이 나 깨우다 도저히 일정 소화 못할거 같아서 잠들음)

잘못된걸 인지하지 못했어 사과도 안했고

(들어보니 남친은 나를 두번이나 흔들어 깨웠는데 안일어나서

7시넘어서 잔거고 더 깨우지 구랬어 라고 하니까 여친이 옆에서 피곤해서 자는데 2번 이나 깨웠는데 못일어나고 피곤한 상태로 일정 소화를 어떻게 하냐고 하고 어떻게 깨우냐 라고했어)

그렇게 다음날에 몰아서 일정을 소화하는데 날씨가 어제보다 더웠고

땡볕에 남자친구가 짐이많아서 들고다니기 힘드니까

물품보관소쪽에 짐을 맡기면서 폰도 같이 맡긴거야 내가 폰은 왜? 필요하지않아 라고 했는데

너무 뜨겁고 무겁고 수납공간도없어서 안들고왔대 구래서

흰여울이라는 곳으로 갔는데 해가 넘쨍쨍해서 더워서 소품샵이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서로 폰없이 방명록으로 되는줄 알았는데 안된대 그래서 화나서 정색하고 집에 가자고 했어 어차피 그 뒤로 뭘 할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가는 도중에 남자친구가 몇 번 사과했고 나는 다음엔 폰 들고 오라고 세번 말 했는데 잘 안들렸는지 무시한줄 알고 화났고..( 한번은 듣고 알았다고 했대.)

누구 잘못이 더 커? 원인제공이 나라는데 맞아?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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