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이고 돼지새끼인데 

사람이 굉장히 뒤틀린 것 같음 

1. 근무하기로 한 시간대가 야간이라 

첫 날 교육중에 밤새는데 시차 바꿔야 하니까 당연히 피곤하지

근데 먼저 피곤하냐고 물어보길래 네 첫날이라 약간 피곤하기는 하네요 ㅎㅎ

했더니 

갑자기 급 발진하면서 높은 언성으로 

야 너는 남자가 돼가지고 고작 이런게 피곤하냐? ㅎ

좀 참을 줄도 알아야지 임마 

이러는데 어이없더라 

2. 그리고 1+1 사이다를 사서 자기 하나 마시고 나를 주는데

감사합니다 했더니 

말로만 고맙다고 하는 거 자기는 되게 싫어한대 

지켜볼거래 ( 보통은 받는 쪽에서 감사합니다 하면 그래 맛있게 먹고 열심히 근무해주면 좋겠다 이런 식의 친교 기능의 대화가 오가는 게 정상 아님? )

3. 손님이 물건을 사서 나가면 바로 그 즉시 가서 빈 물건을 즉시 채워넣어야 함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안 되는 건가요?라고 물어보니까 

농담아니라 죽일 듯이 노려보더라? 

여기서 아 이새끼 개싸패구나 느낌이 왔음 

4. 코딱지 만한 매장인데 바닥 청소를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함 

왜냐고? 바닥의 먼지와 때를 육안으로 굉장히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확인하더라

빗자루질 3번 빠꾸 먹고 물걸레질도 3번 다시 함 

그리고 나서 야 너 청소 이런식으로 하면 너 예뻐해주기 힘들다 이 지랄 함

미친 게이 새낀가 진심 

농담 아니라 진짜로 죽었으면 좋겠더라 

편의점 경험이 많은 건 아니지만 4번째 매장인데 

이런 놈은 처음 봄 

제발 죽어 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