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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복원과 돌핀팬츠
아침 9시, 세컨드 카의 휠 복원 작업이 예정되어있어 예약한 휠 복원 전문점에 차량을 입고 하였습니다. "모든 일과는 아침 식사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하고 다닐 정도로 저는 아침 식사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꼬박꼬박 챙겨 먹는데 오늘은 늦잠을 자서 아침 식사를 생략하고 휠 복원 전문점으로 향했습니다. 그 이후 셀프 세차가 예정되어 있는데 뭐라도 먹고 세차를 할까 고민했지만, 함께 셀프 세차를 하러 가는 동네 친구가 "나는 배가 고프지 않다!"라고 하는 바람에 결국 빈 속으로 셀프세차장에 도착했네요. 주섬 주섬 동전을 꺼내 자판기에서 음료 하나 구매해서 마셨는데 얼떨결에 아침 식사는 식혜가 되었습니다.공복 상태보다는 확실히 식혜라도 마시니 힘이 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세차 준비를 마쳤습니다.( 옆에서 셀프 세차 준비 중인 친구 )오늘은 휠 세정을 생략했습니다. 일주일 전 셀프 세차 이후로 거의 주행을 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지하주차장에서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하여 휠 상태는 가벼운 먼지가 안착했을 뿐이고 프리워시 APC와 고압수 분사 만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프리워시를 했습니다. 프리워시 APC, 폼 샴푸, 카 샴푸로 사용이 가능한 다목적 pH 중성 아이템인 AD 디콘을 폼랜스로 분사하였습니다. 모가 부드러운 디테일링 브러쉬로 외부의 세밀한 파츠를 찾아 세정 했습니다.프리워시 직후 고압수로 꼼꼼히 헹궜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프리워시와 고압수 만으로 휠이 깨끗해졌습니다.본 세차. 확실히 여름이 다가오는 게 느껴집니다. 도장 위 카 샴푸 희석액이 마르는 속도가 날이 갈수록 빨라져요.본 세차 후 신속히 드라잉 존으로 이동하여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오늘 사용할 코팅제는 AD 울트라슬릭!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트리거가 막혔는데 24파이 예비 트리거로 교체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으니 막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제품 이름이 '울트라슬릭'이라서 슬릭감이 굉장히 뛰어날 것 같지만 그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기분 좋은 슬릭감인 건 확실하고 특히 스프레이 타입 유리막코팅제라는 걸 감안하면 퀵 디테일러에 맞먹는 편리한 작업 난이도는 여전히 장점이에요. 작업성이 워낙 쉬우니 차량 전체 코팅은 금방 끝났습니다, 이후 유리발수코팅제로 유리의 발수 능력을 보충하려고 하던 찰나....비상!!!!!!!!!!!!!!!!!!!!!!!!!!!!더러운 현대 더 뉴 그랜저 IG PE가 갑자기 셀프세차장으로 진입하더니 드라잉 존에서 멈췄습니다. 운전석에서 어르신 한 분이 나오셔서 엔진실을 개방하시더니 셀프세차장의 에어 컴프레서로 엔진실의 먼지를 날리는 만행을 저지르셨습니다.저는 타인에게 먼저 말 거는 것에 조금도 거리낌이 없기 때문에 어르신께 가서 먼지가 많이 날려 주변 차량에 방해가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은 "다 똑같은 자동차라서 괜찮다."라는 이해가 안 되는 발언을 하셔서 1.3초 정도 순간 뇌가 멈췄습니다. 그런데 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해당 어르신 차량 바로 앞 기아 쏘렌토 오너 분께서도 불편한 표정을 지은 상태로 어르신께 다가와 "이곳에 주차 되어 있는 자동차는 모두 세차를 끝마쳤습니다. 먼지를 날리면 민폐입니다. 하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말하시더군요. 결국 어르신은 에어 컴프레서가 아닌 개인 걸레를 물에 적셔서 엔진실을 청소하셨습니다. 셀프 세차를 하는 내내 어르신은 언짢은 표정을 숨기지 않으셨는데, 그건 제 상관이 아니죠. 부디 셀프세차장 밖에서는 지혜로운 어르신이길 바랍니다.이런 저런 사소한 일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즐거운 여정은 계속되었습니다. 만족스럽네요.이윽고 친구도 셀프 세차가 끝났습니다. 이제 서로 헤어져서 친구는 집으로 돌아가 게임을 했고 저는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수영장에서 다른 친구들과 수영을 했습니다, 아침과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해서 오늘 수영은 과격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의 수영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어요.시간은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의뢰한 일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정말 놀랍습니다. 마치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휠은 최고의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처음 봤을 때 도대체 상처가 어디에 있었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아 이전 사진을 대조하면서 확인하였습니다. '의사'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몸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입니다. 고장이 나고 상처가 난 자동차를 수리하여 정상적인 상태로 복원하는 자동차 정비와 휠 복원 등도 의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상이 자동차냐, 사람이냐의 차이일 뿐이죠.자주 방문하는 어느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에서 '게살로제리소토'를 저녁 식사로 했습니다. 오늘 세 끼 중에서 가장 식사 다운 식사네요.끝!며칠 전에 구매한 돌핀팬츠 입었어요!정말 너무 편해요. 최고야. 여자 사람 친구들이 노팬티로 입을 걸 제안하길래 그렇게 했어요.
작성자 : 푸른K3고정닉
위증리) 중국 데촨 증류소
— 자연과 자본, 그리고 위스키가 만나는 지점
중국 쓰촨성 아미산(峨眉山)의 자락에 위치한 The Chuan Distillery(데촨 증류소, 叠川麦芽威士忌酒厂)는 프랑스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가 설립한 중국 최초의 프리미엄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입니다.
거대한 자연 유산 속에서 현대적인 건축과 글로벌 브랜드의 전략이 맞물린 이 공간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야망을 드러내는 상징적 장소입니다.The Chuan 증류소의 건축 설계는 상하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튜디오 Neri&Hu가 맡았습니다.
그들은 중국 전통 철학인 ‘산수(山水)’의 개념(풍수지리와 흡사)을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해, 건물 전체를 자연의 연장선상에 위치시켰습니다. 전체 시설은 재활용 기와와 지역 석재를 적극 활용해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고려했습니다.
총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단일 증류소 설립으로는 세계 위스키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투자 규모입니다. 증류소 외관은 마치 미술관이나 종교 시설처럼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건축 그 자체로도 하나의 관람 대상이 됩니다.증류소의 현판, 아미산에서 채굴한 돌로 만들었다.대부분의 위스키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가치가 있습니다. 좋은 물, 깨끗한 자연, 오랜 역사의 헤리티지, 장인정신 등등허나 이러한 관념적인 차별화 포인트들과는 다르게 실제 제품에서 이런 가치들이 물성적으로 전달되는 사례는 크게 많지 않았습니다.가장 아름다운 증류소 건축물로 꼽히는 이 증류소가 과연 자연, 건축으로 만들어낸 차별점을 어떻게 위스키에 벼려냈을지 기대하며 투어를 시작했습니다.지금까지 방문한 그 어떤 증류소보다 아름답다.비지터 센터는 매우 체계적이면서도 세련된 구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Glenlivet, Aberlour 등 페르노리카 산하의 다양한 위스키도 함께 진열되어 있어, 마치 중국 속에 스코틀랜드를 옮겨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직원들의 복장, 응대, 투어 대기 공간의 연출 등 모든 요소가 일관된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되어 있었고, "페르노리카의 중국 시장을 향한 야망"이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초반 투어는 다소 정형화된 브랜드 히스토리 설명으로 시작되었지만, 로고를 중국 보리로 만든 붓으로 직접 쓴 작업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감이 녹아 있었습니다.음~ 페르노리카 스멜~증류기 형상의 건포도 아이스크림과 셰리캐스크에 숙성한 원두로 내린 커피, 이것이.. 돈의 맛?!견학은 브랜드 역사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매우 클래식한 견학 구조로 타 증류소의 그것과 크게 다른것은 많지 않았습니다만브랜드 구조와 그 짜임에 있어서 만큼은 굉장한 심혈을 기울였다는것이 여러 디테일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증류소 로고는 중국 보리를 엮어서 만든 붓으로 쓴 것이었다음~ 글렌리벳 스멜~생산 설비 자체는 겉보기엔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방식과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2톤급 발효조 10기, 1톤급 증류기 2쌍 정도가 가동되고 있었고, 일반적인 이중 증류 구조로 추정됩니다.
다만, 전체 투자 규모에 비해 증류기의 체급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인상이 남았습니다.규모로 따지자면 확장 전의 아드벡 증류소와 유사한 수준. 물론, 실질적인 생산량은 백엔드 시설이나 확장 설계에 따라 다를 수 있기에 단정하긴 어렵습니다.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중국이 이미 자국산 몰트 보리와 오크통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라이저우에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증류에 필요한 주세 체계뿐 아니라 쿠퍼리지, 몰스터 등 기본 산업 생태계를 갖춰가고 있었습니다.견학중에 한번 더 분함을 느끼게 되었는데ㅋㅋ? 이거 진짜에요?투어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순간은, 백두산 자락에서 자란 참나무(Changbai Oak, Quercus mongolica)로 만든 오크 캐스크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북백두산(장백산)의 고지대에서 벌목된 이 참나무는 연타이 지역 쿠퍼리지에서 캐스크로 가공되며,미즈나라보다 덜 스파이시하고 샌달우드, 자스민 계열의 온화한 향을 지닌다고 설명받았습니다.
저로서는 즉시 저희 증류소의 캐스크 공급자에게 연락해 수급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매우 높은 공급가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결정했습니다.
몇 년 뒤, ‘미라온 백두산 캐스크’라는 이름으로 반드시 출시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돌아섰습니다.건축물에서도 자금력에서도, 그리고 백두산 캐스크까지도.. 나의 완패다실제 생산현장 견학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2톤 발효조 10개, 1톤 증류기 2쌍을 사용하는것으로 보아 발효 한번에 증류 두번의 조합으로 생산하고 있겠습니다.다만, 전체 투자 규모에 비해 증류기의 크기가 이상하게 작다는 의심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확장전 아드벡 증류소와 비슷한 체급이거든요.2,000억을 들여 지은 증류소에 증류기는 10톤 한쌍..?모기업의 근본 증류소들을 참고한 영향인지 생산은 매우 정석적이었습니다. 아쉽게도(혹은 너무 당연하게도) 뉴메이크 스피릿을 시음할 기회는 없었습니다만반드시 마셔보고 싶다는 호기심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조금 증류소 컨셉에 맞춘 공정 차별점이 있다면 재미있었겠습니다.건물은 정말 아름답다증류소 내부의 원형 테이스팅 센터에서는 운 좋게도 몇 가지 미공개 샘플을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백두산 캐스크 제품은 히노키의 은은한 결을 닮은 향과 함께, 보라색·흰색 꽃 계열의 섬세한 부케가 인상적이었습니다.미즈나라의 날카로운 우디 향보다 한결 부드럽고 균형 잡힌 느낌이었고, 퍼스트필보다는 세컨드 혹은 서드필로 추정되었습니다.CHINESE SINGLE OAK라니 부들부들... 언젠가 꼭 조선 백두산 캐스크라는 이름으로 내고 말거야시음 이후 증류소의 정원을 둘러보는것으로 견학은 끝이나고,이번에는 동종 업계인으로 금세 친해진 담당자와 함께 증류소에서 저녁을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데촨 증류소는 증류소 내 레스토랑에서 로컬 식재료를 위스키와 함께 표현한 저녁식사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셰리캐스크에 3시간 숙성한 수프야크(YAK) 스테이크현재 The Chuan은 자체 싱글몰트를 출시하진 않았고,여러 페르노리카 산하 증류소의 원액을 블렌딩한 ‘The Chuan Pure Malt’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전반적인 설비 규모나 브랜드 전략을 보면, 단일 증류소 브랜드라기보다는 중국 시장에 맞춘 고급 몰트 브랜드 허브로 설계된 인상이 강했습니다.10톤 증류기에 비해 숙성창고가 매우 크다최근 위스키 업계에서는 "좋은 물, 자연, 장인정신"이라는 보편적 키워드를 넘어, 이를 어떻게 실체적으로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그 중에서도 ‘건축’은 브랜드 철학을 물리적으로 체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과거 맥캘란 에스테이트가 그 사례였다면, 이제 저는 자신 있게 “건축과 브랜드를 가장 성공적으로 연결한 위스키 증류소”로 The Chuan을 첫손에 꼽을 것입니다.
제 방 문에는 AI가 그려준 한옥 위스키 증류소의 이미지가 붙어 있습니다. 매일 그것을 바라보며 언젠가 한국만의 미감과 스토리를 담은 위스키 증류소를 현실로 만들 날을 그립니다.
이번 방문은 그 꿈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데촨에서 한수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라이저우 증류소 견학 후기 함께 보기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18097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9D%BC%EC%9D%B4%EC%A0%80%EC%9A%B0&page=1
작성자 : 이탄심판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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