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때문에 정든 가게 그만두고 새로 알바 구했음
튀김기없대서 신나서갔음
갔는데 딱보니. .물량이 개 많은거야
참이슬도 네상자씩 있고
순간 아ㅅㅂ 여기존나바쁘구나 싶었음




근데 막상해보니 매출이 전매장이랑 비슷했음
이 점주가 그낭 무식하게 발주존나해서 쌓아놓는거임

그래 이건뭐 이해할수있음.
멍청하면 수족이 고생하니깐

근데 ㅅㅂ 냉장고 채우는 것처럼 수납장(그 왜 재고 쌓아놓는)도 꽉꽉 채우라는거임
그 전 매장은 어차피 냉장창고 공간 부족하고 종류는 많으니 냉장고 채우면서 수납장 앵꼬나면 그때그때 채우는 식이였는데 이년은 그냥꽉꽉채우라는 거임
그 수준이 하나 비어있으면 6개 까서 하나 채우라는 식

내가 조심스레
사장님 근데 나머지 5개를 놓을때가..
하니 그냥 아래에다 놓으라는 거임

다들 이해하겠지만 역시나 구석엔 언제 발주했는지도 모르는 것들 박혀있음

아니 이러면 존나 냉장고 두개 채우는 노동 아니냐ㅋㅋ
그냥 수요대로 발주해서 수납장 채우고 그거 냉장고에 채우면 되는건데 시발 존나게 발주해서 손님용 냉장고 직원용 냉장고 두개 채우라는 거자나ㅋㅋㅋ

시발...
전 점주님은 한진중공업 해외사업부 퇴직하시고 나오신 분이셨는데 이번 점주는 진짜 무식한 년 같다..
자식들도 공무원이라는거 보니 잡대 나와서  공시 본 색기들 같은데

내가 지난학기 잠깐 농협중앙회 산학 프로그램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낀게 같은 직급이라도 고졸.초대졸과 인서울대졸 형님누님들이 진짜 하늘과 땅 차이였음..
지능부터 다르고 무엇보다 같은 말도 고졸색기들은 참 기분나쁘게 이야기하고 답답한 면이 진짜 많았음..

이번에 그걸 느낀다...


ㅅㅂ...다들 시험합격하고 좋은 기업 들어가고 졸업 잘하고 해서 이 노예생활 벗어나자

난 주휴통수칠거다 이년






들어줘서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