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편의점에

어제 오늘 서너번감

근데 주말마다 일하는 알바생이 하나있는데.

신입알바생이 들어왔는지 둘이계산대를 지키고있었음.

나는 이것저것 사서 계산대에 물건 올려놈

신입 알바생이 먼저 "봉투에 담아드릴까요?" 하길래 "네 담아주세요" 라고함

근데 흰봉투,까만봉투 두가지가 있나봄.

신입은 담아달란 내얘길 듣고 이미 흰봉투에 담기 시작했었음

근데 원래 일하는 알바생이 뒤늦게 보고 안된다면서 봉투 바꿔야 된다면서

검정봉투를 꺼내들고 손에 쥐고서는 흰봉투에 담긴걸 뺄까 말까 내 눈치를 보는것임. ㅎㅎㅎㅎ

내가 볼적엔, 깜장봉투나 흰봉투나 차이도 없고 크기도 별로 차이도 안나고

내가 봉투값을 안주겠다는것도아니고

담긴걸 빼서 또 검정봉투에 담겠다고 지금 봉투 하나가지고 저러있는 꼬라지가 영~~꼴뵈기가 싫어서

아직 덜담은 물건 내가 직접 담아서 들고 걍 나가버림.

그뒤로 오늘 아침 또 편의점엘감.

자주 사먹는 스테이크를 삼 1+1 상품이었는데 행사스티커 안붙어있길래 하나만 골라서

계산대 올려놨더니 원래 있던 편의점 알바생이 1+1이라고 하나를 더가져오라함,

속으로 아 그럴수도있지 하고 나중에 1+1 스티커 붙이겠지 하고 넘어감고 계산을하고 집에옴.

그리고 방금전에 또 편의점감,

마시는 요구르트를 골랐음 2+1 상품이라고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음

그래서 3개를 집어서 계산대에 가지고감.

계산하려고 카드 꼬고 화면을 봤는데 금액이 좀 이상한거야. 물어보니깐 2+1상품이 아니래;;

근데 ㅅ1발 말도 안해주는거임; 좆같에서 스테이크 행사스티커 붙여놨놔 봤더니 아직도 안붙여논거임

아.. 이년 일 제대로 안하는구나.

그래서 한마디 존나게함;

"아니 봉투 아낄 생각하지말고, 이런 행사상품 표시좀 빨리빨리 정확하게 붙여 놓으시라구요,

아침에는 스테이크 행사상품 스티커 안붙여져있어서 1개만 샀더니 계산대 가져오니깐 하나더 고르라고 하고

이번엔 2+1 스티커 붙여져 있어서 3개 골라서 계산하니깐 말도 안해주고 계산 끝나고 이상해서 물어보니깐

그제서야 행사 끝나다고하고 지금 뭐하는짓이냐고. 봉투보다 중요한게 손님 편의 아니에요?? "

하니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러더라고 하 참..

이 편의점이 유동인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갈때마다 보면 그닥 하는일도 없고 들어 갔을때도

눈으로 상품 보다가 나마주치더니 계싼대로 찔래찔래 걸어가기 바쁘고

진짜 멍청한년 아니냐? 아니 손님한테 맞춰주는게 우선이지. 봉투 아끼는게 우선임?

솔직히 까만비닐 음침해보여서 나는 흰봉투를 좋아하기는해;
그렇다고 특별히 흰봉투에 담아달라고 하는 손님도 아니고

걍 담아주는대로 받아서가는 손님임;

근데 봉투에 담은걸 빼가지고 검정 봉투에 담겠다고 눈치를 보고있는걸 보니깐

저거 아이큐가 몇인가 승질이나서 못참고 아까전에 질러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