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전역하자마자 바로 알바 알아봤는데

마침 집근처 편의점에서 알바구함

난 별 생각없이 갔는데

점장?이 아니라 fc라는 사람이 와서 면접보고 바로 출근하라고함

뭔가싶었는데 그시간대에 일하던 사람이 운좋다고 하더라

뭐냐그러니까 여기가 원래 가맹점이였는데 점주가 장사안되서 빤스런해서

다른 가맹점주 구할때까지 임시로 직영이된케이스고

빤스런한지 5일도 안되서 내가 왔다고하더라

난 이게 왜 운좋다고 한 지 몰랐는데

1달하니까 진짜 운 좋나좋은거였음

직영점이라 주휴,야간수당 다챙겨줌 이때 환산해보니까 5년전이였는데도 시급 11500원씩 받고했었음

근데 위치는 점주가 빤스런한 곳이여서 손님이 ㅈ도 없었다. 

심지어 fc도 여기를 짬맞은 곳 취급해서 별 관심도 없었음

그냥 물건발주만하고 앵간치 문제만 안생기면 터치가 없는수준

대박이였던건 cctv 프로그램이 없었다. cctv하고 컴퓨터는 있었는데

cctv 보는 프로그램이 없었음ㅋㅋㅋㅋㅋ

진짜 사람이 어느정도없었냐면 최고기록이 새벽 1시 반 부터 7시까지 사람 한명도 안온적 있었다

의자는 당연히 있었고 앉아서 책이나 유튜브 보다가 집감

평수도 존나작아서 청소할 건덕지도 없었음

관리가 안되고 장사는 안되니 폐기는 존나쌓이고 그거 다 내꺼였다 

나중엔 존나질려서 도시락은 아예 안먹음

더 운이 좋았던건 거기가 애지간히 장사가 안됬는지

1년동안 점주가 안옴. 즉 1년동안 거기서 개꿀빰

더하고싶었는데 전화오더니 정책상 1년하면 그만둬야한다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만뒀는데 1년동안 일해서 퇴직금까지받음

ㄹㅇ 개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