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숨 막히는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은가?모바일에서 작성

알바트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2 13:20:11
조회 77 추천 0 댓글 0

숨 막히는 노동환경, 이대로 괜찮은가?
알바라는 특성 자체가 시간제 노동이다 보니 같은 시간대에 여럿이 일하는 경우보다는 시간대별로 나뉘어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단체 카톡이라도 있으면 우리 매장에 일하는 사람이 몇 명쯤 되는지 알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일하는 시간대 만나는 사람이 전부라 할 수 있다.  맥도날드와 같은 대기업 패스트푸드점 같은 경우에는 매장에서 일하는 인원이 적게는 30명 많게는 50명이 넘지만 내 일하는 시간대 만나는 사람은 훨씬 적다. 지금 내가 일하는 매장에서도 동 시간대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6명 정도가 전부이다. 그마저도 주방, 계산대 등에서 일하다 보니 사실상 자기 일을 하기 바쁘고, 일하면서 겪는 고충은 각자가 감당해야할 몫으로 되어 있다. 5인 이하의 사업장, 특히 편의점의 경우는 더 심하다. 일하더라도 혼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동료와의 만남과 대화 자체가 없다 싶을 정도이다. #1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장애인 노동자 사례 이런 상황에서 가장 참기 힘든 고충은 다름 아닌 부당한 갑질과 폭언, 괴롭힘이다. 9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벌어진 장애인 알바노동자에 대한 폭언, 폭행, 괴롭힘은 충격적이었다. “인간 같지 않은새끼”, “손모가지를 잘라버리겠다.” 등의 입에 담지도 못할 험한 말을 관리자가 4년여간 지속해서 했다고 한다. 일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 알바 입장에서는 이 모든 상황을 참고 인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나마 마음이 맞는 동료가있다면 하소연이라도 하면서 풀 텐데 그렇지 않으면 혼자 분노를 삭이게 되고, 상처 입은 마음을 혼자 치유해야 한다. 감정노동자 존중,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현실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는다.  #2 매장 동료의 이야기 매장에서 일하다 한 동료와 나눈 이야기에 마음이 씁쓸했다.동료가 하는 말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 상급자들과 관계가 편해졌다고 생각하고 잠깐만 방심하면 훅 공격이 들어온다’라는 것이었다. 일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가까워지는 건 어쩌면 좋은 일터를 만드는 출발일 텐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감정을 숨기며 일하게 되다 보니 각자도생이라는 말처럼 야생 속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설문조사에 알바를 하다가 부당한 일을 겪으면 그냥 참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부당함에 아무 말을 못 하고 참고 버티거나, 또 그 부당함이 잘못임에도 잘못은 자기에게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경우도 일하다 보면 생기게 된다. 요즘처럼 알바를 구하기도 쉽지 않은 환경에서는 그만두고 다른 일을 구할 엄두를 내기 어렵다 보니, 생계를 위해서라도 참고 견디는 선택을 하게 된다. #3 극심한 노동강도가 미치는 영향 알바가 평생직장이 아닐 순 있지만 알바를 하는 만큼은 내 생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대서 직장의 근무환경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노동강도가 극심해지고 있다. 일하는 사람은 줄어드는데 해야할 일은 늘었다. 극심한 노동강도는 육체적인 피로와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이는 일하는 동료에게 표출되기도 한다. 불필요한 갈등과 감정 소모의 요인이 되는 것이다. 노동강도가 줄어들 수 있도록 인원 충원을 비롯한 근무환경개선이 시급하다. 또, 사용자나 관리자의 폭언, 갑질이 일상인 환경은 불편을 넘어 심리적 압박과 공포의 일상이 될 수밖에 없다. 갑을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기다려줄 줄 아는 마음이 사용자와 노동자, 노동자와 손님, 노동자와 노동자사이에 꽉 찰 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감정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1223104 이 시발년아 내가 니 분간하라고 유동하냐? [10] ㅇㅇ(223.62) 21.11.12 43 0
1223103 제일 한심한 새끼들 [1] ㅇㅇ(117.111) 21.11.12 29 0
1223102 보지련들아 가랑이쳐벌려 [1] ㅇㅇ(223.38) 21.11.12 33 0
1223101 심심해 [2] 캇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4 0
1223100 주야 문잠그고 똥싸고있는데 문두드리는 소리들려.. ㅇㅇ(39.7) 21.11.12 22 0
1223098 솔직히 연애는 유교걸 유교보이랑 하는 게 남 [4] 한소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2 0
1223096 야간한테만 폐기등록하는법 안알려주는 이유가머임? [2] ㅇㅇ(211.36) 21.11.12 56 0
1223095 여기 아직듀 물소젖목갤인가염 [4] 멍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2 0
1223094 오늘이 탈노날이라고 선물을 주네 애미 [1] ?!(121.149) 21.11.12 27 0
1223093 매장 앞이다 시발 [6] 빛과소오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1 0
1223090 아니 지각은 점장이 하는거 아님? ㅇㅇ(210.97) 21.11.12 36 0
1223088 빡친다빡친다 빡친다빡친다 .사랑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15 0
1223086 유튜브 여중딩 교복입고 춤추는중 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9) 21.11.12 31 0
1223084 대학교 디스전 노래 개좋음 ㅋㅋㅋ 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3 0
1223082 처음 알바하는데 어케함? [3] ㅇㅇ(117.111) 21.11.12 68 0
1223081 본인 연애하게되면 디시삭제할예정임 ㅇㅇ [5] ㅇㅇ(223.39) 21.11.12 49 0
1223080 나 여잔데 = 나 1등 시민인데 [8] 호복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66 0
1223079 너네 부모님이랑 같이 사냐? [6] 한소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1 0
1223077 새로온 알바 일솜씨가 심상치 않노 [24] ㅇㅇ(110.70) 21.11.12 5099 39
1223076 주오전 주오후 아직 안 잔다 [2] 유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8 0
1223075 "저는 여자인데, 담배 그림 다른거 주면 안돼요?" [7] 아아(210.113) 21.11.12 79 0
1223074 오늘 있었던 기분좋은일 [2] ㅇㅇ(223.39) 21.11.12 40 0
1223071 편의점 좆같은 상황 1위 ㅇㅇ(39.7) 21.11.12 44 0
1223070 여자들 군대 얘기 좋아함 [4] 한소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7 0
1223068 저녁 ㅁㅌㅊ? [14] 가찌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6 0
1223067 아 점장님이 내일 고기먹자네 [8] 하르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3 0
1223066 편순이 들어오늘 날짜 시그널맞지?? ㅇㅇ(223.39) 21.11.12 30 0
1223064 오늘 면접봤는데 뽑혀버렸음 [9] ㅇㅇ(61.99) 21.11.12 127 0
1223059 세븐일레븐 기프티콘이긴한데... [15] 야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91 0
1223058 쇼미보러간다잇! [1] 정세영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3 0
1223057 코로롱 때문에 무도가요제도 안하고 ㅇㅇ(221.139) 21.11.12 19 0
1223056 야간인디 살뺄라면 머 안먹고 버텨야겟졍 ???????? [2] 멍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6 0
1223055 초딩 무리가 나한테 "저 씨발년"이라고 함 [3] ㅇㅇ(175.223) 21.11.12 55 1
1223054 오 나 지하철에서 졸았는데 누가 깨워주심 [11] ㅇㅇ(223.62) 21.11.12 62 0
1223053 윈터닮은 교대녀 들어올 확률 얼마나 되냐? [1] ㅇㅇ(118.235) 21.11.12 69 0
1223051 그러고보니 너네 빼빼로 받앗냐? 받은 흑우없제? [2] 하얀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3 0
1223050 장원영닮은 편순이 들어올확률 몇이나되냐?? [1] ㅇㅇ(223.39) 21.11.12 57 0
1223048 요즘엔 왜 무도가요제 안함? [3] ㅇㅇ(221.139) 21.11.12 43 0
1223046 호복이 개 뷴태일듯 [2] ㅇㅇ(118.235) 21.11.12 41 0
1223043 무급갤질하는애들은 인생이 어디쯤에있는거냐?? [5] ㅇㅇ(39.7) 21.11.12 44 0
1223042 내가 내일 떡볶이해준다니까 [2] 현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2 0
1223040 아까 담피하러 나가다가 문에 머리맞고 못갓는데 [4] 하얀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6 0
1223039 원치 않는 던킨도넛이랑 닭강정 시킴.. 딤채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4 0
1223038 갤 노잼인디 전화할여갤루 잇을가? [7] 이경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2 0
1223037 아니 왜케 춥냐 요즘 [1] 빛과소오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0 0
1223036 울 주간알바들 불쌍하네 ㅋ ㅋ ㅇㅇ(223.62) 21.11.12 37 0
1223034 무급갤질좀 하겠읍니다 국어국어국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23 0
1223033 떡참 시켯긩ㅋㅋㅋ [3] 정세영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7 0
1223032 여자들 군대얘기 좋아하냐?? [4] ㅇㅇ(223.39) 21.11.12 38 0
1223031 신고할건데 폐기 먹으면 안되나? [15] 할복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80 0
뉴스 법원, 이승기 손 들어줬다…“후크엔터, 5억8100만원 지급해야” 디시트렌드 04.0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