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만 주실분... (슬픈사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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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끼들 화나게하네 내가 못생겼으면 개추 념글가면 탈갤함 작성자 : ㅇㅇ

2천원만 주실분... (슬픈사연 있음)앱에서 작성

나땅

2021.12.02 23:32:35

조회 80 추천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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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 때 부터 하찮은 사람이라서

내 삶의 감정은 대다수가 슬픔입니다....

입춘의 환희로 피어난 꽃을 보면

남들은 다들 아름답다고 느끼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하지만

나는 오히려 화무십일홍이라는 잔인한 글귀만을 떠올리면서

자꾸만 슬퍼집니다...

사람들의 웃음도... 부산스러운 도시도... 바람도... 친구들도...

어째서인지 나는 그런 것들이 다 슬프기만 합니다..

내 인생이 가난하고 보잘것없기 때문이겠지요..

가난한 요리사의 아들은 가진 재능마저도 가난하고

마음도 생각도 남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가난합니다

가진 것이 없으니 삶에는 비애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슬픔의 밤을 밝혀줄 어여쁜 별빛 하나..

그것은 바로 2천언입니다...

제발 2천언만 주실분....

352-****-4600-73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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