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일 하면서 요즘 코로나때문에 일이 줄어서 일주일에 이틀 편돌이 잡음
20대 후반 일잘한다는 평 많이받아서 그렇게 느린편도 아니라고 생각함
아디다스나 나이키같이 시급쌘곳가서 일많이해봤는데, 편의점야간하면 그래도 시간이 조금 남을거라 생각하고 전공이나 공부좀 할수있을줄알았는데
일단 내가 이주차인데도 느낀것들, 런각인가 싶고 짬때리는것같다 생각한거 적어볼게 한번 봐줘

1. 10분전 출근하면 전타임 알바생 카운터에서 멍때리고있음,

삼각김밥이나 우유박스 7-9박스 쌓여있는데 검수도 안돼있음
이게 나 출근하기 직전에 오는건지 뭔진 잘모르겠는데..
나같으면 퇴근전까진 하고있을텐데 하고 의아했음
출근하고 할것도많은데 항상 첫째날만 이러더라 둘쨋날은 알바생이 달라서 그런건디 안들어오는건지 없긴함

2. 걸레 빤 물 싱크대 바로앞에있는데 이주째 안버려져있음

그냥 들어서 버리면되는데 내가 계속 하는중

3. 유통기한 3-4일 지난것도 그대로있는경우가 많음

내가 계산하다 잡아낸것도 한두개가아니고 폐기찍다보면 하루이틀 밀려있는것도아니고 4일 지난것도 있더라 씨팔..

4. 느낌상 담배 술 라면 과자 음료 등 전부다 나만 채우는것같음

물류들어오면 자리도없어서 뒤지겠는데 ‘이정돈 채워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아무것도 안채워져있으니까 개짜증남
동네 편의점 야간이라 손님도 없는데 항상 담배좀 팔면 동남
지금도 네번째 동났음. 나는 보통 일다 끝마치고 채움

4. 물류 이렇게 많이들어오는게 맞냐?

사진 첨부함. 이틀 내내 이정도 들어오더라 여기서 라면이나 과자박스 8-10박스, 술3-6박스 등 들어옴
허리아파 뒤지겠음..
이거 치우면서 자리도없어서 계속 정리하면서 해야하는데, 4번처럼 아무것도 안채워져있으니까 존나오래걸림


아무튼 시발 암만생각해도 이해가 안됨
이럴거면 걍 제대로 일하는곳가서 시급이라도 잘받으면서 일하지.. 런각 잡는거 맞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