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일인데, 친구들이 다 군대가있어서

이 썰을 좀 풀고싶은데 ... 할곳이없어서 여기로왔어 ㅇㅇ..

 (우선 본인은 남자고 98년생이야, 원래 영화관알바했었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하는데, 알바천국에는 택배업이 많더라고 ?

몇번해봤는데 너무 일이 안맞고 (다 힘든일들인건 맞지만 ...)

나는 좀 편하게 편하게 일을 하고싶었음

 구인구직 '사이트'를 뒤지는건 그만두고 신문도보고했었다가,

 최근에 성인용품점 알바를 시작했어

룸메한테나 주변 지인들한텐 말 안해고 (가족한테도 당연)

벽보에 붙어있는 전화번호만있는 알바공고보고 연락드렸더니.

성인용품점 아르바이트더라고 ㅇㅇ...

 월급은 하루 8시간근무 주6일 (일,공휴일 휴무) 250이었어

 조건은 괜찮은거같아서 고민하다가 결국 찾아감

 우선 본인은 엄청 쑥맥임 ㅇㅇ.. 낯가림이 엄청심해서,

이런일 잘 할수있을까 ? 했는데 사장님이 그냥 나 보더니

한 달 정도만 우선 해보라는거야 그래서 얼떨결에 알겠다고함 ㅇㅇ..

 편의점같은거 안해서 잘은 모르는데 아마 비슷한거같애

상품 진열하고, 손님없을때 정리정돈 ? 하면서 재고정리 ? 했었어
그리고 손님이라해봐야 보통 아저씨들이 오나홀 찾는게 대부분이거든

 근데,

 커플 손님들이 한 쌍이 들어오시더라고 ? 저녁 8시대였어

남자분은 흔히말하는 양아치분이셨고, 여성분은 한국에 흔한 미녀 ?

상이었어 (약간.. 비유하자면 스트리머 잼미같은 화장법 ?)

재질 괜찮은 콘돔이나 상품 이것저것보면서 "이거 재밌겠다ㅋㅋ"

하면서 대화하더라.. 나는 그냥 휴대폰으로 평소하던 갤질하고 ㅇㅇ..

 일회용 ? 이라고해야하나 ? 한번 사용할수있는 젤 이있어 체험할수있는

그거 남성분이 사용해보겠다하고 화장실가셨는데, 여자 손님이

카운터로 오시는거야

 아까 위에서 말한거처럼 진짜 나 겁나 쑥맥이라.. 심장 엄청 터질꺼같더라

 "직원분이 추천하시는거있어요?" 이러시길래 진짜 '좃됐다' 싶었음 ..

 어버버 대다가 "제가 여기 일한지 얼마 안돼서요 ... " 이러니깐

 "ㅋㅋㅋㅋ 아다에요?" 약간 이런반응으로 혼자 낄낄웃으시더라

 왜 그랬나했는데 일부러 약간 가오잡으면서 약간 성내듯이 "아닌데요!"

라고해버림 ... 근데 내가 이런일있으면 얼굴 진짜 달아오르거든

당황한게 엄청 눈에보임 ...

 "이사람 아다맞네 ㅋㅋㅋㅋㅋ" 이러더니 카운터안으로 들어오더라

속으로 '씨발' 이란말만 한 50번 말한거같애 뇌가 녹아내리더라 ...

 얼굴에 손 슥 올리더니 귀에 "누나가 한번해줄까?" 이러더라 ...

 그 뒤에 당연히  히토미 같은일은아니고 이러고 그냥

한동안 계속 놀리다가 남친분이랑 콘돔이랑 기구 몇 개 계산하고가심 ...

 내가 이 일 시작한지 3개월다되가는데, 아르바이트 추천하는 이유가

대부분 저런거야 ... 아저씨 손님들이 되게많긴한데 주에 한번쯤 야간에

20대 젊은 '여성' 분들이 이상하게 자주오더라, 근데 꼭 오면 한번씩

딸감수준의 음담패설날려줌 ... 

 너네도 알바 찾고있으면 성인용품점찾아서 한번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