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거의 안나오고, 내 시간대가 출근하면 FF 다 털려있는 시간대라 배달음식이나 도시락으로 끼니 해결 했는데

점장님이 오늘 나보고 XX아 너 왜 배달시켜먹니 하길래

아.... 매장에서 뭐 먹으면 안되나? 코로나 때문에 그래도 백룸에서 먹다가 손님오면 먹는거 멈추는데.....
점장님은 그냥 카운터 옆에서 식사하시던데.... 알바인 나는 그러면 안되는건가....
해서 순간 뇌정지 와서 아.... 그게..... 이러고 뭐라 말하지 했는데

점장님이 돈 아깝게 배달음식 시켜먹지 말라고, 먹고 싶은거 그냥 전날에 발주해서 먹으라더라 폐기는 자기가 찍으면 된다고

그거 듣고 존나 감동함
점장님이 막 나 커피머신도 내 돈내고 텀블러에 뽑아 마시는데 지금까지 몇잔이나 계산했냐고 그냥 커피 공짜로 뽑아 마시라고 하심
커피 한잔 원가 200원 이라고 걍 마시래 ㅜㅜ......
얼음컵도 그냥 나 이제 날 더워지면 뜨거운거 마시지 말고 아이스로 마시라고 그냥 쓰라고 하심 얼음컵 막말로 걍 얼음이라 원가 하나도 안비싸다고

그래고 이제 알바한지 반년 되니깐 챙겨주시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