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들어와 어느덧 2달 하게 된 20대 초반
중졸 앰생러임


편의점 근처에는 공사장,허허벌판 뿐임

나는 낮부터 밤까지 꽤 오랜시간 근무해서 많은 사람들을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구조임


손님 10명중8명은 회사원, 야가다꾼

젊은 사람들은 극히 드물고 40대부터 70대가 주 고객층임

보통 자주 팔리는 품목들이 술,담배,안주,음료,커피
그 외엔 아무것도 안사감 ㅇㅇ

여기에서 알바하다 야가다꾼에 대한 선입견이 없었는데 생겨버리게 됨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설명해줌

1. 문 앞에 일부로 신발털으라고 매트 깔아뒀는데 흙먼지도 안털고서 흙먼지가루 바닦에 다 흘리고 다님 ㄹㅇ 흙먼지 뿌리는 신지드임

2. 바깥에 큰 원목테이블 있는데 테이블 바로 앞 유리창에 크게’쓰레기통은 안에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지만, 낮부터 술판 ㅈㄴ 벌리고서 지가 쳐먹은 술,음식,꽁초 절대 안치우고 감^^

3. 들어오자마자 찾아보지도 않고 “00있어요?”,”00어딨어요?” 물어봄
찾아 보고서 물어보면 이해하는데 찾아보지도 않음 사오정 새끼마냥
귓구멍에 뭘 쳐박았는지 말해줘도 못 알아 쳐먹는게 다반사

4. 담배명칭을 똑바로 안 부르거나 아예 안부름
글쓰는 본인도 흡연자자만 하도 좆같이 불러서 알아듣기 힘든게 많음
“담배 줘”
“노란거 줘” (던힐 오렌지임, 항상 오던새끼도 아니고 첨보던 새끼였음)
“던힐 얇은 거 줘”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내가 뭔 천리안도 아니고 어떻게 알음)  등등 가지각색, 공통적인 특징이 하나같이 싸가지 없이 반말함

5. 명령조로 이야기 함
하도 열등감에 못 이기고 덜 떨어진 씹새끼들만 모인 곳이라 그런지
편의점만 오면 동네 어깨형님들과 우빵이 맞 먹는 수준임
“젓가락 갖고 와”
“물 갖고 와”



간략하게 이야기해서 이정도인데 반응보고 좋으면 썰 풀거 풀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