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금요일에 원래 근무하는 날이 아니였는데
점장이 정말 급하게 대타 부탁해서 오전에 근무를 했음


근데 내가 오후 6시에 지방을 가야해서 표를 예매해놨는데
오후 4시까지였거든 대타 시간이
서울역까지 매장에서 1시간 30분 걸리는데
4시가 지났는데 다음 근무자가 안오는 거임
그래서 점장에게 전화 했는데도 전화 안받길래 나는 20분 동안 계속 전화하면서 기다리다가
4시 20분에는 도저히 더 못기다린다 하고 지방에 꼭 늦지 않게 내려가야해서 문을 잠그고 아이스크림 냉동고 아래 열쇠 넣어놓고 갔는데


다음 근무자가 그냥 갑자기 펑크를 낸거였는데
그래서 매장이 4시부터 점장이 내 카톡본 9시까지 문 닫힌채로 있었다더라
5시간 동안

그 와중에 CCTV 보니깐 손님중 2명 정도가 물건 3만원 어치 그냥 훔쳐감(냉동고가 밖에 있으니)


점장은 근데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 이러는데 씨발 이게 내 잘못임?
점장은 씨발 나보고 왜이리 책임감이 없냐? 그렇게 급한 일이 있으면 대타를 하지 말던가 아니면 적어도 OFC에게라도 전화를 하고 가던가, 5시간 장사 못해서 어쩌고 저쩌고

나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