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이 야간한다고 왔는 데
면접볼때도 좀 헛소리 하기는 했지만
집도 가깝고 이 동네 오래살았고
부르니까 금방와서 뽑았다.
5시간 데리고 계산부터 물류정리 청소까지
다 알려줬는 데
이틀 쉬고 부르니까 교대자보고
배운게 하나도 없다고 30분을 붙잡고
가르쳐달라고 해서 교대자가 도망갔다더라
아무튼 5시간가르쳐주고 노트에 가이드라인처럼
몇시에 뭐해라 어떻게 해라 몇장 써놨는데
노인네니까 그래도 틀릴거 각오하고 출근했는 데
검수기계 가르쳐 줬는 데 할줄 모른다고
손검수 하지말랬는 데 손검수도 하다가 말음
근데 검수안한 담배는 재고에 섞어 버리고
검수한 과자 음료는 손도 안댐
라이터 바코드 못찾겠다고 그냥 주고
돈만 받아둠 시재점검했다니까 자기는 맞았대
내가 다시하니까 돈이 더 들어옴 그 라이터더라
우리 가게가 야간객이 스무명정도에 물류도
4박스인데 하지말라는 건 하고 하라는 건 안해놓고
왜 안했냐 물어보자마자 제대로 안가르쳐 줬다고
발광을 하더라 어린애들은 20분만 배워도 한다니까
본인은 일주일은 더 같이 하면서 가르쳐 줄줄 알았단다.
그러면서 지 빡친다고 정리하고 간다길래
근무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해놓고 왜 그러냐
당신 어차피 할 줄 몰라서 내가 옆에서 봐줘야 된다.
난 내 업무 먼저 해야되니 그냥 가라 보내고
업무 다하고 전화로 해고하니까
가게로 쫓아와서 손님들 줄 서 있는 데
어린놈이 싸가지 없다니 내가 부모뻘이라니
헛소리하고 나가면서 일한거 돈 달라길래
줄테니까 꺼지라고 내보냈다.
나이먹고 일도 못하고 하지도 않고 지 좆대로 하면서
한마디하면 발끈하는 병신쓰레기 데리고는 일을 못하지
개같은 틀딱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