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알바중임

주말 저녁근무야

우리 편의점 저녁에 물건 들어오는게 유제품이나 그런건데

선입선출 하는거 알지 나 선입선출 다 지키면서 진열하는데

우리 편의점에 유제품이 많이 없어서 재고 두세개? 정도만 있고 그래서 비요뜨나 요프룻 요구르트 이런거 하나올때만 앞에 진열했단말이야 나도 왜그랬는진 모르겠음 ㅠㅠ

무튼 우리편의점 오는 손님들마다 나 보면 제대로 된 알바생 왔다면서 친절하고 물건 어디있는지 물어보면 직접 찾아주고한다고 착하다고 칭찬받으면서 알바하고 그랬음

온장고 음료도 다른 알바생들이 잘 안채우고 라면 재고도 잘 안채우길래 내가 메모장에 온장고 음료 채워달라고 적어놨는데

점장님이 그거보고 나한테 온장고 음료 채우라고 하더라 ㅠㅠㅠ 억울하긴 했지만 걍 열심히 일했음 당연한거긴 한데 담배 시재 다른 알바생들 확인도 안하고 다른 알바생들이 체크한거 그대로 적고 하는데 난 담배시재 맨날 다 확인하고 인수인계 해준 교대근무자가 바닥은 그냥 쓸기만 하면 된다길래 계속 쓸었는데 더러우니까 걸레질 하라는거야 점장님이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걸레질도 그 이후로 엄청 열심히 하고 안닦이는 부분 물티슈로 다 닦고 폐기도 잘 안먹었어 1년 근무했는데 그동안 삼각김밥 4개정도 먹었나 무튼 손님들도 나 있을때 친절하고 예쁘다면서 떡준 아주머니 손님도 있었고 ㅠㅠ 손님들한테 칭찬받으면서 근무했구 다른 알바생들 카운터 물티슈로 닦지도 않는데 난 다 청소하고 그랬단말이야 온장고 비워있을때마다 다 채우고 1년동안 지각도딱 한번 버스 놓쳐서 3분 늦은 거 빼고 한번도 없단말이야 근데 어제 점장님이 나한테 선입선출 안하냐고 근무태만으로 해고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그랬어 나진짜 ㅠㅠㅠ너무 슬프다.....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여기 써봤어.. 내가 잘못한거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