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장사 잘 안된다고 처음부터 주휴, 야간수당 못준다길래 OK했다
그래도 퇴직금은 챙겨주겠지했다
20만원으로 퉁치려하더라
20만원 주면서 전에 2, 3년 데리고 있던 애들은 10만원만 줘도 감사합니다 했다며 20만원 챙겨줬는데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얘기한다
기분은 내가 나빠야하는거 아니냐 퇴직금 절반도 안되는걸 꼴랑 위로금이랍시고 쳐주며 한다는 소리가 내가 편의점 사정을 너무 모른댄다
퇴직금같은거 챙겨주면 편의점 못한다며
내가 그만둔것도 아니고 본인이 못하겠다고 가게 인계하고 나가면서ㅎ
물론 사정 어려운걸 알기에 얘기 못하고 망설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정에 끌려 망설였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권리는 아니잖아
주휴 야간 수당없이 나름 가게 내 매장처럼 신경써서 일했고 성실하게 일했다
서너번 빼고 일년간 땜방근무도 마다않고 해줬다
여기랑 다른쪽 이틀씩 4일 근무라 진짜 피곤해하지 않는한 어지간하면 거절안하고 땜방도 열심히 해주고
새벽에야나 되던 와인 발주도 내가 몇번을 해줬다 ㅎ
행사도 본사 자체 행사말고도 개인적으로 하는 자잘한 매장자체행사도 어쩌다 몇번 빼고 출근하던 주 마다 있어 겁나 피곤하고 짜증났구만 ㅎ
은근 신경써야하고 피곤하지 않겠냐 주마다 이벤트있는거 ㅎ
나보고 본인이 어려우니 이해하란다
아니 나도 어려운데 누가 누굴 이해해야하냐 ㅎ
노동청에 문의해보니 당연한 권리라던데..
한편으론 사장맘 이해도 되고
그러면서도 정레 이끌리기엔 나도 현재 형편이 좋은편은 아니고 그렇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