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개좆같은년 왔는데 생각하니까 또 화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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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믓올라가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연후양

아까 개좆같은년 왔는데 생각하니까 또 화나네앱에서 작성

ㅇㅇ

2024.07.12 07:55:37

조회 72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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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카랑카랑한 할매 하나 있는데 이 시발련이 평소부터 사람 성질 긁는데 도가 텄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보통 해뜨고 오는데 오늘은 일퀘 한창 바쁘게 하고 있는 새벽에 누구 심부름 왔는지 뭔 쪽지에 살거 목록 적어왔는데

1. 짜장사발면 어디있냐고 계속 지랄 염병함 우리 가게에 그런건 짜파게티 밖에 없다니까 빡통년이 김치사발면 가르키면서 짜장사발면 필요하다고 지랄함

제품명이 짜장사발면인걸 찾는거 같아서 그딴건 세상에 없다고 말해줌

2. 신라면 봉지랑 컵라면 둘다 사야 되는데 둘다 컵라면이라고 적어놓음(누가 불러주는거 본인이 받아적은거라고 함) 그래서 봉지 찾아다주니까 쪽지에 코박고 한참 보더니 갑자기 자기는 컵라면 사야되는데 봉지를 왜 주냐고 신경질 내길래 당신이 달라고 해서 줬는데 뭔 소리냐고 소리지르니까 아가리 꾹 다물고 다시 쪽지에 코박음

봉지 5개 세트로 2개 사가야 된다고 해서 2개 꺼내줬는데 계산 전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하나만 산다고 빼달래서 자리에 갖다 놓으랬더니 봉지라면을 컵라면 자리에 처박아놓음

3. 물건 다 고르고 계속 나한테 쪽지에 쓰인 물건 다 있는지 봐달라고 해서 봐줌. 근데 맞다고 했는데 못 믿는 눈초리로 꼬라보더니 다시 쪽지에 코박고 쳐다보다가 물건 다시 세어보라고 분리수거하는 나 부르는거 3번 반복함

이렇게 들으면 물건 한 40개 산거 같은데 이새끼 봉지라면 1개 컵라면 8개 사가면서 이지랄 함

4. 계산 끝나고 영수증 달래서 줬음. 나갔다가 10초 만에 다시 들어와서 자기가 쪽지에 쓰인 것중에 못산게 뭐냐고 물어봐서 걍 '그건 본인이 알겠죠'하고 분리수거 하러 가는데 왜 레몬 캔디가 아니라 젤리를 샀는데 아무 말 안했냐고 따짐 이때 진짜 죽빵 갈길뻔했음

쓰고 보니까 존나 재미없네 평야 ㅅㄱ했다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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