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 한줄요약 있음


본인 어머니 매장에서 알바중인 김편붕인데

어제 주오후시간에 토토가 일일판매가능금액 초과해서

판매가 안됐었대.


우리매장이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어서 예상밖의 상황이었음

그렇다고 딱히 그게 매장쪽에서 잘못한것도 당연히 아니고.


근데 매일 건너편 구멍가게에서 하루에 10댓번씩

토토하러 들락날락거리는 앰생 토토충 하나 있거든.

하도 들락날락거리고 매일 토토 마킹해온것마다

죄다 쳐 틀려서 근무자 시간 쓸데없이 잡아먹는

무친진상새끼라 여기 일하는 근무자는 말하면 누군지 다 앎


아무튼 그새끼 와가지고 토토 하려니까 근무자가

죄송한데 오늘 일일판매금액 초과라서 더이상 발권이 안되요.

뭐 이런식으로 말을 했겠지?

근데 이새끼가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아니 토토 파는사람이

그런건 미리미리 대처할수 있게 준비를 해놔야지~ 하면서

개소리를 늘어놓더니 근무자 앞에대고 점장님(우리 어머니)더러

이 망할 아줌마가~ 뭐 이런식으로 말했다더라.


오늘 출근해서 교대중에 저 말을 들은 나는 당연히 개빡쳤겠지?

원래부터 네임드 진상이던 새끼가 멀쩡한 남의 부모더러

망할놈 어쩌구 하는데 태연할수 있는 놈이 얼마나 있겠음.


딱 출근한지 한시간만에 그새끼 토토하러 왔더라고.

그래서 돌직구로 바로 저희 점장님한테 망할 아줌마 라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이새끼 싱글벙글 앰생 도박하러 왔는데


근무자가 갑자기 생각지도 못했던 말을 탁 하니까

한 5초간 서서 아무말도 안하더라고, 아마 머릿속으로

잔대가리 존나 굴리고 있었던것같음.

아 어떡하지? 이새끼 일부러 말꺼내면서 걸고 넘어지는거보니

여기서 말 잘못했다간 관계 틀어져서 토토사러 저 멀리까지

다녀야 되는데? 라고 예상함 ㅋㅋ


그러다 생각을 마쳤는지 갑자기 지쪽에서 큰소리를 뻥뻥 치더라?

아니~ 지금 뭐라고 했어? 어?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다고? 그런 말을 한적이 없는데.

내가 언제 여기 와가지고 한번을 안좋은 소리 한적 있나?

그리고 뭐 그런말을 할꺼면 무슨 무슨 일때문에 그러는데요.

이런식으로 얘길 해야지 싸가지없게 말야, 어?


만에하나 ㄹㅇ로 아니면 뭐.. 뭐라고요? 그런적 없는데요?

라는 반응이 나와야 정상인데

갑자기 혼자 제발저린 새끼마냥 큰소리 존나 쳐대니까

오히려 더 맞는것같더라고.

그리고 애초에 근무자가 자기 득될것도 해될것도 없는일을

지어내면서까지 거짓말을 할 이유가 있냐?


아무튼 둘이서 말로 실랑이 벌이디가

대뜸 아니, 내가 어제 토토 사러 왔는데,

그때 일하던 친구가 안된다고 얘기하길래~

내가 예전에 이거 팔아봤으니까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

이렇게 조언을 한거지 무슨 말도 안되는 애기를 하고 있어?

이러대?


근데 나는 얘기하는 내내

누군가 점장님한테 망할 아줌마라는 말을 했다.

이 얘기만했지

언제, 무슨일로 망할 아줌마라고 했다. 얘기한적이 없음.

지말대로 자긴 그런말 한적이 없다고 하면 누가

토요일 오전에 점장님이랑 어깨가 부딪혀서 망할놈이라 그런건지

일요일 오후에 봉투값으로 시비가 붙어서 망할놈이라 한건지

아무것도 몰라야 정상인데

지가 딱 그때 일하던 근무자가 말했던 시간대 있었던 일을

술술 쳐 말하더라? ㅋㅋ


얘기하다가 그렇다고 말하니까

그렇게 큰소리로 쉴틈없이 소리 빽빽 지르던 새끼가

말이 없어짐


아니 애초에 그런일이 있었으면, 내가 어제 성질을 못이겨서

못할말을 했었는데 미안하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될걸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세요?

라고 막타까지 딱 치니까

하러온 토토도 안하고 그냥 조용히 나가더라






한줄요약 : 토토충 벌레새끼들 좀 싹 다 뒤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