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cu 택배 처음이라 버벅거림.
보내야 될 택배가 2개인데 하나는 반택, 하나는 편택이고 게다가 편택은 오늘 안 받고 무거운건 편택 가벼운 건 반택이라 상황이 헷갈려서 송장을 반대로 붙임
2. 그걸 편의점 앞에서 확인용 송장 찍으면서 앎

3.돌아가서 택배 송장 환불 받음
4. 내 택배 들고 밖에 나와서 gs 가려고 하고 있었음 (내가 택배 들고 나오는 거 알바도 확인함 아무 말 안 했음)
5. 알바가 뛰쳐나와서 그거 본인거 아니라고 함. 본인이 택배 치웠다고 함.

여기서 부터가 핵심

6. 그래서 내가 바뀐 택배 송장 뜯었다고 하니까

"아...;; 그걸 뜯으시면 어떡해요!! 하...."

"저는 제 상자가 바뀔꺼라는 걸 생각 못했죠."

"확인을 하고 뜯으셔야지...;; 그리고 원래 알뜰 택배는 저기 두는게 아니라 제가 옮겨드린거에요."


라고 띠겁게 이야기 함.

7. 그래서 일단 상황 해결이 먼저니까 뜯은 송장은 가지고 있다 이야기하고 테이프로 붙여서 해결.

8. 난 그래도 아무리 편택 이여도 손님인데 그런 말 듣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확인 안하고 송장 뜯은 건 죄송합니다.

근데 제가 택배를 옮길지 알 수도 없고 제가 거기 있던 택배 가지고 나가시는 동안 계속 지켜보시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저는 택배 이용은 처음이라고 말씀 드렸고 저는 주말이고 일반 택배는 안 받는다길래 택배가 쌓여있는 곳에 둔 것 뿐인데

그걸 화를 내시고 무조건적으로 제 탓이라고 하시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라고 이야기 함

알바는 잘못 보내면 다른 손님한테 민폐도 가고 그래서 그랬다 내가 바빠서 못 봤다 이런식으로 이여기 하다가 "예...죄송합니다. 더 확인 하실 일 없죠?" 이러고 끝냄

나는 그냥 사과 받고 나왔는데 내가 진상인 건가 궁금해서 편의점 알바하는 놈들 많아 보이는 데에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