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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문)편의점 야간 2일차 추노 아까 글쓴애 다시 길게 써왔음

편갤러(211.106) 2024.10.19 09:46:10
조회 112 추천 0 댓글 7

여기 말고 다른데서 야간 2년 한 친구한테 객관적으로 내가 잘못한건지 매장이 병신인건지 물어보고자 썼는데

이새끼가 자느라 안읽어서 여기서라도 물어보려고 한번 더 글씀.. 도배 ㅈㅅ


읽어보고 객관적으로 판단좀.. 내일 그만둘지 말지 정하게


맨아래 3줄요약있음


쓰다보니 감정은 들어갔는데, 본인 군대 있을 때 에이스였고 어딜가던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스타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일을 철두철미하게 하진 않지만 대충하진 않고 사람답게 함. 진짜 구라 1도 없이 팩트만 적었음.






첫날 가니까


여점장이 자기 나이가 많다고 걸어서 약 2~30분 거리에 있는 매장에 자기 아들한테

배우래서 거기 걸어서 2시간정도 배우러 감  돈 x


아들점장한테 배우러가니 아들점장이 하는말이

포스기부터 기본적인걸 알려주긴 하는데, 자기 매장과 거기 매장은 다를테니

자세한건 가서 직접 배워야한다며 포스기에 관한거만 알려주고, 


진짜 필요한것들만 말로 알려줌 몸으로 직접 넣거나 이런거 x

실제로 공병이나 온장고 이런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안알려줘서 상황 닥쳐서

전화로 직접 알았음


그렇게 근무 당일날 돼서 난 내딴으로 11시부터 일 해야하는거 하나하나 함

근데 8시 퇴근시간 됐는데 점장이 안옴


8시 10분쯤 돼서 점장이 오더니 점장 왈 너무 일처리가 안돼있다


1. 바깥에 앉는곳에 음료 흘려져있는거 청소 안됨


2. 음식물 쓰레기통 비운건 맞는데, 음식물 거르는 망 물로 깨끗하게 안닦음


3. 사람들이 걸어서 더러운곳 곳곳에 쓸고닦고 안함


4. 가스레인지 안에 안닦음


5. 음식물 쓰레기 모아두는 봉지 다른거 썼음


6. 밤에 박스온거 물류 재고확인 해달라했는데 건들지 말라는 박스 있었고

건드려야하는 박스 있었는데 박스 건들지 말라는 메모 남겨놓은거 보고 박스 안함


7. 2~5시 워크인,진열냉장고 등등 전기세때문에 꺼두라했는데 안꺼둠


이정도였고 내가 반박좀 하자면


1. 흘려진거 청소했는데 청소한 뒤 다시 더러워졌고 체크 못함


2. 음쓰통 치우라는 말만 했으며 행동으로 안보여줬음. 손으로 하나하나 박박 닦아야하는지

몰랐음


3. 이건 시발 뭐 어쩌란건지 애초에 매장 바깥이 흙이라 청소 해도 한명만 들어와도 더러워짐

글고 진짜 커피포트 위 먼지, 카운터 아래 손님은 안보이는 바닥 이런 존나 사소한곳도

매일매일 물로 닦으라는데 여기서 정신 어질어질함 진짜 하나도 안더럽고

아주 사소하게 먼지가 있는정도


4. 가스렌지 안쪽 안닦은건 ㅇㅈ 몰랐음


5. 이것도 ㅇㅈ 봉지 위치 알려줬는데 내가 까먹었음


6. a위치에 박스 모여있고, b위치에 박스 모여있는데 a위치 박스에 야간사람 박스

건드리지말라고 메모해놨길래 a,b 둘다 안건드림 이걸 시발 내가 어떻게 앎?


7. 이거 꺼두라 했었는데, 이것도 내가 까먹었음 ㅇㅈ


근데 그 외에 결제문제나 손님 응대 이런건 하나도 문제 없었고,

일처리에만 문제가 있던 상황이라


내 문제가 맞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점장이 저거 하나하나 알려주는 동안 점장 지각해서 8시 10분, 이후 저거 알려주는시간

30분 해서 어제 8시40분쯤 퇴근함


당연히 일 못한건 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다음날 다시 출근.


저기 적혀있는거 전부 다 메모해놨었고, 약 4~5시간동안 안쉬고 정확하게 다 해결함


점장 오늘도 8시 10분 출근. 오자마자 인사도 안하고 하나하나 검수하더니

맘에안든다는 표정으로 헤이 컴온 << 여기서 기분 확 상함


1. 워크인 안채워져있음 


2. 박스 나눠서 정리는 해놨는데, 박스 안에 재고 몇개 제대로 있는지 체크를 안해둠


3. 카운터 위아래로 문여닫는곳에 있는 먼지 안닦음


4. 바닥 더러움



이거가지고 또 30분을 꼽주는데


또 반박


1. 워크인 창고 안에 정리 하나도 안돼있어서 이게 재고가 없는건지, 내가 안채워둔건지

자기들만의 룰로 안에 넣어둔 상황이라 알 수가 없었음


내딴에 창고 계속 가보면서 비워져있는데 재고 있는건 채웠고, 없다고 판단한건 못채움

근데 점장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아니까 있는데 왜 안채웠냐며 꼽줌


2. 박스 안에 물류 갯수 정리해서 적으란 말 안함. 위에도 말했듯 저쪽 매장에서 배우라해놓고

저쪽매장가니 일 다르다고 이쪽매장가서 다시 배우라 한 뒤

일처리 실수하니 저쪽매장에서 안배워왔냐고 물어봄

아니씨`발 ㅋㅋ 어쩌라구요


3. 카운터 여닫는 문이 나 근무할 때부터 위로 올라가있어서 계속 올려놨는데

그걸 내려서 여기 먼지있다고 함 >> 이건 진짜 개억까아님?

마치 해병대 훈련소 가서 문 위에 틀 손으로 쓱 밀어보고 먼지 한톨이라도 나오면

먼지 안닦았네? 하고 지랄하는거랑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음 청소 오늘 좆빠지게했음


4. 오늘 비와서 오자마자 쓸고 물걸레 한번,

2시에 음쓰 정리하다 흘려서 쓸고 물걸레 두번, 

3시쯤에 분리수거하다가 어떤새끼가 넣어둔 커피 터져서 쓸고 물걸레 3번함.


근데 비가 오고 매장 밖이 흙으로 되어있어서 걍 손님 하나 오면 무조건 발자국이 생김

이걸 뭐 시발 한명 올 때마다 물걸레 할 수도 없고 어쩌란건지 모르겠음




중간에 내가 점점 표정관리 못하고 씹좆같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눈치를 깠다는듯

자기들 매장이 지금 주변에 편의점이 몇개 생겨서 월 50만원정도 매출이 줄었다고

그래서 매우 예민한 상태이며 도와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하고

저번에 있던 알바도 자기가 잔소리 계속 하니까 못버티고 나간거같은데

이런것도 못버티고 나가면 다른데서 일 못한다. 

자기가 잔소리했다고 그만 둘 생각 하지 말라 << 이렇게 진짜 면전앞에서 나한테 말하는데

이거 그냥 가스라이팅 아님? 


아니 제일 꼽은건 그래 자기 맘에 안들 수 있고 내가 업무가 처음이라 일을 못할 수 있고

아니면 아예 내가 진짜 씹병신폐급이라 일을 못하는걸 수도 있음


근데 이틀내내 지각하고, 인수인계 다른데서 받게해놓고 그지랄하는게 맞나 싶음


저쪽 매장가서 배우라 해서 저쪽매장 갔더니 저쪽매장선 사장 성격도 존나 대충대충이고

어차피 그쪽매장이랑 진열이 다르니 거서 배워야한담서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몸으로 직접 하는걸 보여주질 않아서 나는 워크인 정리방법도 몰라가지고

창고 안에 들어가서 할 생각 못하고 음료수 창고서 갖고나와서 밖에서 채우고

공병,계좌이체 대처법 이런거 알려주질 않아서 상황 터질 때마다 직접 대처했는데


정작 지들은 이렇게 일처리하면서 나한텐 fm급으로 바라는게 맞나 모르겠음

글고 매장 늘어서 자기들 버는 돈 줄어드는걸 알바 2일차인 나한테 왜 지랄하는거임?

뭐 어쩌라고 ㅋㅋ 다른매장 폭파시키라는건지 그게 왜 내가 일을 점장급으로 해야하는

근거가 되는지도 잘 모르겠음


솔직히 좆같은 마인드긴 하지만 주휴도 안받고 밤낮 씹창나며 야간편의점 하는 이유

당연히 그만큼 편하게 일하려고 하는거 아닌가?


하루에 4시간 안쉬고 일하는데 만족못하고, 나머지 시간에 전부 손님 오는거 대응하는데

지각까지 참고, 퇴근시간 30분씩 늦춰지고 30분 거리서 2시간 일배우는데 돈 안받고

이럴거면 그냥 다른 알바 해 뜰 때 있는거 하지 누가 좆빤다고 새벽에 함


쓰다보니 존나 감정섞인 주관적 글이 됐는데 내가 마인드가 글러먹은거임?

아니면 매장이 좆같은거임


매장 장점


1. 집에서 1분거리


2. 손님들이 지금까진 친절했음 여자분이 원쁠원 콜라사서 고생한담서 주고감


3. 내 전 알바가 철두철미해보임 자기가 인수인계 다 해놔서 돈 안세도 됨


4. 야간에 물류없음 대신에 그걸 근거삼아 야간은 주간보다 일이 좀 더 많음

분리수거라던지, 온 박스 정리+재고확인 전부 야간몫





요약



1. 이틀출근했는데 일 못한다고 자꾸 개지랄함


2. 근데 점장은 자기 편하려고 + 돈 최소로 주려고 하면서 이틀내내 지각함


3. 매출 안나오는거 남탓 + 여기서 꼽먹고 그만두면 다른데서도 어차피 일못한다고 가스라이팅해서 그만두고 싶음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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