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ㅈ같다 시벌
왠 술 때문에 알딸딸한 여자손님이 와서 그랜져 지나갈때까지만 숨겨달래. 그랜져에서 같은 나이대 여자손님 두 분이 내리고 찾더라고. 차림보니깐 경찰이나 공무원이 아니라서 왜 찾냐고 물어보니 위험한건 아니니 신경쓰지말래. 그래서 일단 숨겨줬지.
차 지나가고 여자손님이 고맙다며 우유사고 2만원주고 나갔음. 근데 밖에 계단에 접질렀는지 갑자기 알바찾더니 파스 주래. 그래서 파스결제하고 갖다줬지. 밖에 보니깐 술에 취해 파스도 제대로 못 붙이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개 때서 줬지.(여자 몸 손대서 ㅈ된 뉴스를 봐서 몸에는 손 안댐)
일단 다 붙이고나니 가더라고. 근데 한 5분뒤 왠 남자손님이랑 다시 옴. 와서 크래쉬 맥주4캔 참이슬1병 사서 밖에서 마시더라고. 근데 갑자기 병뚜껑을 유리에 던지면서 날 부르더라고. 나가보니 갑자기 40대같은이년이 20살인 나보고 남친이래. 남자손님보고는 꺼지라고하고. 와 시벌 지금 상상해도 엿같네.
일단 얼떨떨결에 탈출하고 카운터에서 난 쉬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여자손님이 춥다면서 안에서 마셔도되냐고 물어보데? 그래서 난 마시라했지 괜히 밖에서 마시다 입돌아가면 곤란해서.
안에 들어오니 갑자기 나보고 앞에 앉으래. 난 싫다했지. 여자손님도 알겠어 안녕 이러면서 보내주더라. 근데 또 부르고 또 앉으래. 이 짓만 1시간 넘게한거같음;; 중간에 누구랑 전화하면서 "니가 나한테 한짓 와이프한테 다 말할거다" 라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갑자기 손목 자해한 흔적보여주며 연고바를거없나요 물어보고. 머리가 새하얘졌지만 표정관리하면서 무덤덤하게 연고찾아줌. 여자 표정이 내가 생각한게 아닌데? 라는 표정으로 날 보드라. 내가 하도 안앉아줘서 작은가위꺼내고 카운터에 있는 나보고 안앉으면 나 죽어버린다 라면서 협박하드라. 하지만 난 안앉았지. 딱 봐도 못할거같거든
그 이후로 계속 무시하니깐 카운터안에 들어올려고 하드라? 난 그래서 몸으로 막았지. 계산대 내리니깐 그냥 넘어올려하드라. 그것도 막았지. 카운터에 신발 들어갔다며 안가 ㅇㅈㄹ 하길래 신발 던져줬지. 근데 여자가 카운터안으로 또 던지드라. 와 5분동안 캐치볼만 계속함.
너무 ㅈ같아서 끝내 워크인에서 경찰 신고함. 근데 여자가 그걸 들었는지 가드라. 하 여자가 앉은 자리 청소하고 도착한 경찰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하...
5개월편의점 인생 처음 진상이었다
근데 여자가 준 2만원 그냥 내가 가져도됨? 나중에 문제 되는거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