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인근에서 편돌이 할 적에 겪었던 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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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인근에서 편돌이 할 적에 겪었던 썰들.앱에서 작성

wwe008

2024.12.03 10:18:08

조회 84 추천 0 댓글 3

재개발 들어서기 전에

내가 그 쪽에서 살았음.

(보상금 노린답시고 엄마가 일부러 거기서 살았음...)

그리고 그 근처 편의점에서 일하기 전부터

10년 넘게 알고지내던 사장님덕에

스무스하게 자리를 구했고.

꽤 오랫동안 일을 했었음.

그때 겪었던 소감들을 풀어볼까 함.

1. 순탄치 않은 인생들이 되게 많았음.

손가락 몇개 없는 노가다 아재에

딸이 경계성 지능 가지고 있는데다

자기 자신도 알콜 중독자인 아재에...

그외에도 ㄹㅇ 조폭.

그것도 바로 옆에 ㅊ녀 끼고 온 ㄹㅇ로.

플러스 조폭 똘마니 꿈꾸던 단골 형님도 계셨고...

뭐 거기 있던 당시 내 인생도

그 사람들하고 다를 거 없었고.

우리 사장님도 자기 엄마 때문에

결혼도 못하고 40넘게 노총각으로

사시던 양반이었고.

같이 오랫동안 알바했던 형도

한때는 부자집 자제였다가

부모님 전부 돌아가시고

홀로 외롭게 사시던 분이었고...

그냥 주변이 그림다크 그자체...

2.막장 인생들에 걸맞게

술은 존나게 쳐 나갔음.

소주는 시발 지랄맞게 많이 나감.

그것도 파란뚜껑 말고 빨간 뚜껑으로...

어느정도냐면 매일마다

박스단위로 나갈 정도로.

그것도 그냥 사는게 아니라

박스채로 사가는 수준으로.

3.하필 노래방에 야간 식당 밀집된 곳이라

고성방가에 쌈박질은 뭐 2주에 한번은 보던 광경...

경찰은 매번 순찰하다가 나한테 지랄하기 일쑤고...

대충 쌈박하게 요약해서 올려봤음.

편의점 바로 옆에 중학교 동창네 부모님이

횟집했던 썰도 풀까 하지만 이정도로 끝내볼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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