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생(사건 당시 36세)인 이종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 제9집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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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생(사건 당시 36세)인 이종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 제9집단군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4.12.29 14:47:47

조회 72 추천 0 댓글 3

1919년생(사건 당시 36세)인 이종국은 중화민국 국민혁명군 제9집단군 정보처 상위(대위)로 중일전쟁에 참전한 한국광복군 출신 군인이었다. 8.15 광복 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 2기로 졸업했으며 6.25 전쟁에도 참전했고 1953년 휴전 후에는 준장 계급으로 육군본부에 배속되었다.

1948년 이종국은 춘천에서 변영자와 결혼해 이행우, 이우라는 딸을 낳았지만 결혼식만 하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변영자는 이종국과 같이 살지 않고 친정살이를 하면서 사실상 첩으로 지냈으며 1950년 이종국은 권춘자와 결혼 후 혼인신고를 하였다.

1955년 이종국은 자식들을 직접 양육하겠다고 변영자에게서 두 딸을 데려갔는데 귀찮다는 이유로 딸들을 방치했다. 동년 7월경에는 권춘자와 합심하여 아이들이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창고에 감금하고 밥도 주지 않았다. 이로 인해 두 아이는 영양실조에 걸려 죽기 직전까지 갔다. 7살이던 이행우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으나 3살인 이우는 영양실조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변영자가 아이들을 적십자병원에 데려가자 이종국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에서 변영자를 감금하고 폭행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이종국은 친족살해,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고 1955년 9월 22일 군사고등재판소에서 징역 1년, 급료 전액 몰수 및 파면이 확정되었다.[1][2]

당시 국방부장관이었던 손원일은 대통령 이승만에게 6.25 전쟁과 항일전쟁에서 있었던 공로를 생각해서 징역형만은 정지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3] 징역형이 정지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이종국은 이 판결로 인해 불명예 전역하였다. 이후 이종국의 행적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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