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인 조지고 나오니까
문 짤랑이 소리 들림
카운터 가면서 매대 코너 도는 시점에 어서오세요 하고 입구 보는데
흰 속옷만 입은 여자가 맨발로 있네?
눈앞이 캄캄해짐
난 호다닥 카운터 들어가서 선반 내리고 안에 짱박힘
긴급신고 버튼 누를지 전화할지 고민 좀 하다가 문자 보냄
여자는 아이스크림 뒤적이고 돌아다니고
뭘 하던지 상관 안하고 걍 내비둠 뭘 부수거나 계산 안하고 까먹은건 아니니까
개저씨 둘이 들어오더니 한놈은 어이구 깜짝이야 하고 둘 다 물건 골라와선 카운터 오더니 여자 가슴 뚫어지게 쳐다봄 한남주거
경찰 개인 번호로 전화 오더니 그분 어딨냐고 다왔다고 붙잡고 있으래
걍 돌아다니게 내비두고 카운터에 짱박혀 있었음
숏컷 여경 오더니 이름이 뭐냐 붙잡고 물어보는데 여자가 제대로 대답 못함
남경 오더니 나한테 입을거 없냐고 찾던데 그런게 있을리가
어디서 옷 구해오더니 입힘
마침 보호자도 사라진거 신고 했는지 이름 알아내서 데리고 나가더라 보호자한테 인계한듯 할아버지라던데
너무 무서웠다 숨막히는 10분이었어
2시 10분경에 벌어진일

경찰 4명 출동 남2여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