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 울산 북구 모 처에 있는 편의점인데 유흥가 근처 야간편의점이라 그런지 늘 뭐가 많았음.

보도 뛰는 누나이모야들은 기본이고 취객에 대리기사에 아주 그냥 난장판이었지.

거긴 몇 가지 이상한 현상과 규칙이 있었어. 새벽 3시가 되면 근처에서 북이랑 장구 소리가 들린다던가 가끔 무당이 밤에 돌아다닌다거나 그런 일이 있으면 밖에 청소를 조금 이따가 하라고 점장님이 말해주시더라.

그 외에도 워크인 안에 정종이 한 병 있었는데 이 술은 판매하는 술이 아니니 진열해두지 말라고 했었어.

아무튼 그렇게 가끔 취객들 상대 좀 하고 그러면서 3달을 일했었는데 하라고 한 것들만 하니깐 별 문제는 안 나더라... 가끔 장구랑 꽹가리 소리 시끄러웠던 거 빼면.

한 3달 재미있게 하다가 그만뒀는데 요즘도 장사하는지 모르겠다. 이젠 다른 지방으로 이사가서.

https://arca.live/b/spooky/129187638 

근챈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