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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늙은이의 3단변신 84태권브이 프라모델 리뷰 (장문)
근본은 바디 프레임이 그레이트 마징가의 표절 이였고 82년 슈퍼 태권브이 전투메카 자붕글의 완전한 무단카피였다.. 적 기체들은 기동전사 건담의 지온 기체의 열화판 카피라는, 지금 짱깨들도 기겁할만한 영화였다. 1984년작 사실상 마지막 태권브이의 애니메이션은 그당시 명암 처리도 되있지 않은 정지 원화 도배에. 매컷마다 캐릭터들의 얼굴이 이글어지는 끔찍한 퀄리티를 가진 김청기 감독의 무단도용 애니메이션들 중에서는. 나름 전체적으로 신경 쓴 퀄리티의 작화를 가지고 나왔음. 무술을 하는 로보트라는 설정을 작품내 녹여내려는 연출과, (순간적인 파일럿에 고압 쇼크를 보내 기체와의 싱크로율을 극한으로 높여 파일럿의 태권도동작을 그대로 따라함) 인간이 자신들의 욕망으로 인간 이상의 지능과 힘을 가진 피조물 (ai)을 만들어내도 되는것인가? 라는 비판론적인 메인 스토리등. 그리고 드디어 메인 기체의 디자인 만큼은 표절에서 벗어난, 오리지널 디자인을 가진 드디어 김청기 이 사기꾼이 발전이라는것을 하려는 노력은 했구나 라는것을 볼 수 있는 작품 같으나.. (물론 표절이 작중내에 완전 없는것은 아님. 여전히, 적측 캐릭터의 디자인이 표절) 결국 84태권브이도 태생적인 오점을 남겼는데. 그 문제의 완구를 리뷰해 보려고함 1984년 개봉 당시에 완성형 완구, 프라모델로 발매되어. 그시절 어린이(우리들의 아버지뻘) 들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미친듯이 사달라 빽스탭을 추었다던 문제의 완구 임. 2000년도 까지만 하더라도, 나라차원에서의 지원과 아직까지 현역이였던 태권브이 세대들 덕분에 태권브이 ip 자체의 이미지와 밸류가 높았었기에 무려 개인 컬렉터 거래가 500만원이상에 측정되었던 녀석임. 그당시 80년대에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그시절 극장가 한국 애니메이션들의 메카 완구들의 금형들은 99퍼센트가 이미 소실된 상태였던것도 그시절 태권브이 완구 프리미엄의 원인중 하나였는데. 40여년이 흐른 지금, 이 84태권브이의 후기생산형 금형의 발굴에 성공하였고. 약간의 금형 수리를 거친 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비교적 저렴 한 가격에 완성형 완구와 프라모델이 그 시절 그제품 완전 똑같은 패키지와 완구 모습으로 재판 하는 것에 성공 하였다 한다. 어.. 태권브이 미드페이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손수그린 유채화풍 메카닉 포스터와 박스 양사이드의 분홍 컬러링이 생각보다도 꽤 예쁘게 느껴졌다. 어릴적에 자주봤던 84태권브이 DVD에 그려진 저 포스터의 84태권브이가 그렇게 멋져보였는데ㅠ 그시절 갬성이 팍팍 묻어나는 설명 문구와, 소비자가 1500원의 압박. 런너는 4색 런너이며(적/백/청/녹) 녹색 런너는 태권브이의 본체가 아닌, 본체에 탑승 시킬 수 있는 파일럿 피규어임. 무수한 나사와, 스프링 4개. 그리고 40여년전 싸구려 느낌의 스티커를 그대로 재연해놓았다. 그시절에 스냅키트 기술력이 있을리가 만무했으니 전부 십자나사 조립형식임. 그리고 이건 후술할 이 완구의 근본적인 태생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하고.. 당시 초기생산 프라모델에 들어가있던 실전압축형 설명서도 그대로 복구해 놨고. 이 컬러프린트 설명서는 프라모델이 아닌, 84년에 같이 나온 완성형 완구버전에 동봉된 설명서 인데. 이번에 완성형 완구도 재판을 같이 했으니, 프라에도 서비스 개념으로 넣어준 것 같다. 그리고 본인이 조립 해 볼 것은 클리어 버전임. 당연히 1984년당시에 이런 클리어 버전이 나온 적도 없고. 열악하고 일본 완구 금형 카피만 일삼던 한국 완구사 기술력으로 불가능 했을 것이다. 이번에 재판을 하면서 특별버전으로 따로 생산한 것이라 사이트에 적혀있었음. 생각보다 클리어 부품들의 발색이 너무 예쁘게 뽑혔다. 특히, 원래 적색 이였던 런너를 그대로 적색 클리어로 뽑는게 아닌. 분홍빛의 클리어로 선택한 점이 컸던 것 같음. 조립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역시 40년이 지난 진보한 현재의 기술력으로 부활 시켰음에도, 그시절 열악한 금형을 부활시켜 다시 재판 한 것이라 그런가 어떤 부위는 부품 결합이 잘되다가도, 어떤 부위는 들뜸이 자주 보임. 그리고 생각보다 나사를 굉장히 꽉조여야 완전하게 결합되더라.. 처음에 감잡으려고 계속 풀고 조이고 반복하다, 나사산 가버리는거 아닌가 생각들어서 쫄았음:; 마치, 완성형 완구 파츠를 공장 아줌마가 되어서 노동하는 것 마냥 나사 조립하는 느낌! 딱 이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완성된 태권브이는 이게 뭐노 시바 ㄹ ㅕㄴ아 그당시 우리 윗세대들은 몇일 동안 울고, 또 졸라서 백화점에서 해당 물건을 부모님꼐 선물받아 밤새도록 신나게 조립했을거임. 근데, 막상 눈비비고 완성하니 극장에서 보았던 멋진 84태권브이는 어디가고 왠 긴팔원숭이가 튀어나오니 얼마나 당혹스러웠을까ㅋㅋㅋㅋㅋㅋ (84태권브이 완구의 모태가된 타카라 다이아클론 시리즈의 2세대 다이아배틀스) 이는 당시 암담한 한국 완구사와 극장 애니메이션 산업관의 긴밀한 로펌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1. 한국완구사는 오리지널 디자인 금형제작을 할 능력도, 열망도 없던. 저작권 개념이 아예 없던 시기였음. 2. 밀거래를 통해 일본에서 무단 공수, 카피한 금형으로 장사를 시작하면서 불법로봇 장난감의 수익률 증진을 위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사에 말그대로 작품이 아닌 저예산 "장난감 홍보용" 애니를 복붙하도록 지시했음.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장난감 판매 2차 수익금 엔빵과 애니 제작 투자비용 지원금을 지급 했지. 3. 그로 인하여 탄생 한, 포피사의 초합금 자붕글을 배껴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슈퍼태권브이. 발키리 완구를 팔기위해 만든 스페이스 간담 V 같은 아류작들이 엄청나게 생성 되었다. 4. 결국 그나마 오리지널리티가 살아있는 84태권브이도 태생적으로 완구사의 압력으로 인하여, 무술로봇과는 거리가 먼 3단 변형 기믹의 설정을 작중 최종장에 연출할 수 밖에 없었고. 작중의 모습과 전혀 딴판인 다이아배틀스에 머리만 태권브이인 완구가 당시에 팔려 나간것. 5. 완구가 엄청 팔리면서 돈을 벌게된 김청기는 욕심으로 작품을 계속 뽑아내며, 한국 유일무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의 명성도 높아졌음. 6. 시대가 변하며 저작권 의식이 생기고 전세계의 자료들을 인테넷으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세상이 되자, 모든것이 뒤바뀌게되고. 2007년 오리지널 태권브이 재개봉 이후, 태권브이의 표절 논란은 더욱 붉어진다. 분명 얼굴은 태권브이가 맞다.. 약간 인중이 긴 부분이 아쉽지만, 고전완구의 매력이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 근데 바디는 가슴의 V 마크를 제외하고는 너무나도 리얼로봇계 병기 느낌임. 그리고 로켓트 펀치기믹이 있는 팔을 끼우면 당장이라도 "여어~ 리바이~" 를 외치며 돌팔매질 갈길 비주얼이 된다.. 차라리 팔을 빼놓았을때가 나은 프로포션인데:; 나중에 개조해봐야겄다.. 후면. 그나마 예쁘게 사출된 클리어 발색이 살려준 느낌이 들긴한다. 논폴리캡 제작방식 이여서, 논밀키 클리어의 장점이 돋보인다. 이부분은 나름 마음에 들었음. 어떻게든 포징을 취해보고 싶으나, 가동은 목 좌우 까딱과, 짐승거인 팔 같은 기다란 팔꿈치를 위/아래 까딱 거리는게 최대 가동 범위임ㅠ 다리는 단순한 3단 변형 기믹 때문에 통짜이다. 그리고 84태권브이에게는 양 어깨의 포신과 팔꿈치에 스프링기믹으로 발사되는 놀이기믹이 있다. 생각보다 스프링 압이 강한지, 생각보다 빠르게 튀어나가서 놀램ㅋㅋㅋ 84년에 발매한 초판을 소장중인 헤비 레트로 콜렉터들의 리뷰를 보니 그시절 물건들도 여전히 고장 없이 작동이 잘된다 하더라.. 타카라 그는 신이야..! 이게 결국 미사일과 미사일 주먹의 조인트 형태가 같다보니 기괴한 비주얼의 "닉 브이 치치" 도 만들 수 있음. 그리고 역시 메인 기믹이라 하면은, 84년식 태권V의 3단 분리 기믹. 오픈 겟! 체인지 태권 원! 좌측, 전투기 형상의 2호기 중앙, 메인 본체이자 양전자 파를 격발하는 1호기 우측, 미사일을 주력으로 쓰는 탱크 형태의 3호기. 변형 합체 기믹은 요즘 트랜스포머 완구 처럼 프로포션을 위하여 아주 정밀한 변형 기믹이 아닌 단순 딸깍수준이라, 굉장히 단순하다. 어깨에 달려있던 주포가, 탱크의 주포로서 작용하는 모습임. 상박 분홍색 파츠에 슬라이드 기믹이 있어 최대한 태권브이의 얼굴을 가려주는 기믹이 있지만. 역시나 반정도는 튀어 나와 있다ㅋㅋㅋ 1호기도 그렇지만, 나머지 기체 아랫면에도 쇠핀으로 굴러가는 랜딩기어가 있어, 바닥에서 삐쓩빠슝 호롤롤로 거리며 굴리면서 가지고 놀 수 있음. 다리 부분이였던 3호기. 발부분이 접히며 리어윙 프로포션이 되며, 조인트의 덮개가 열리면서 제품내 동봉된, 다이아 클론 파일럿 피규어를 탑승 시킬수 있다.. 나름 멋지게 생겼던 2호 전투기. 특별한 기믹은 없고, 여타 똑같은 바퀴 굴러가는 기믹과, 원래 로켓펀치가 나가는 부위에 미사일 포신을 발사 하는 부분정도. 의외로 각 메카들 변형 시키며 가지고 노는 재미가 쏠쏠했던 편이였다. 분해시 프로포션도 합체시에 비하면 멋진편이였고. 허나, 이것은 로보트 태권브이에 대한 칭찬이 아닌, 원조 타카라 다이아 배틀스에 대한 호평 이다. 만들고 난뒤에 리뷰를 위해 만지면서도 그런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는 씁쓸해졌다.. 다시 체인지 태권으로 썩션 시킨 후, 사이즈 비교를 위한 많은 토붕이들이 소장중인 RG 뉴건담과의 비교샷. 생각보다 아담하다. 18년만에 로보트 태권브이의 노래를 유튜브로 들으며 로보트 태권브이 완구를 만드는 경험을 해본것 같다. 다시 2007년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억도 들어 즐거웠고. 한편으로는 복잡미묘한 감정도 들더이다. 혹자는 2007년 아버지가 극장가에서 보여준 로보트 태권브이 1976년 오리지널 복원판을 계기로 거대로봇물에 빠지게 되었고. 태권브이를 다시 보고싶어 극장가를 다섯번이나 어머니,아버지 손잡고 재방문을 하거나, 엄했던 아버지에게 난생 처음 선물 받아본 태권브이 빅사이즈 피규어를 신나게 가지고놀고. 집에 Dvd 플레이어를 구매하게된 계기도 Dvd로 당시 전국적인 태권브이 열풍으로 발매된 후속작(슈퍼,84,90)등을 보기 위해서 일정도로 2001년생 답지 않은 특이한 2년간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다. 말그대로 7~80년대 극장가에서 태권브이를보고 열광한 그세대들과 다를바가 없지. 하지만 커가면서 실체를 알고보니, 내어린시절 첫 영웅이였던 존재들은 전부 누군가의 저작권을 도용한 존재들이였고. 그때는 이미 태권브이는 지나간 시절에 묻어둔 한때의 추억이 되버렸다. 세월이 흐른 2025년, 내 친구들과 또래 형님 분들 그리고 나보다 어린 친구들은 태권브이라는 프랜차이즈는 부끄러운 한국의 과거로 생각한다. 나도 그에 동감하는 편이고, 절대 그들이 틀리지 않다 본다. 실제로도 맞는 말이고. 현재의 한국은 애니메이션은 아니더라도, 다른 문화산업 다방면으로 전세계에 좋은 호평을 받으며 이미지를 가꾸고 있는 성장중이다. 심지어 지금은 그 애니메이션도 아직은 어른들의 사정으로 수익성을 위해 저연령타겟층 위주이긴하나 태권브이 따위 와는 비교도 안되는 오리지널리티와 메카 디자인 강국 일본도 놀라는 디자인을 뽑는 판이니. 헌데, 이제와서 과거의 문제작인 로보트 태권브이를 그세대들의 탁상공론과 아직도 그시절에 매몰된 발상만으로 꺼내는 행위는 굉장히 위험하고, 성장에 초를 치는 행위 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나라차원에서도 몇번이나 태권브이를 꺼내려 했지만. 이미 세상은 바뀌었고. 앞으로의 미래가될 젊은세대들의 거센 반대로 몇번이나 무너졌다. 이 반대의 목소리는 당연하고 옳은 현상이다 그러면은, 태권브이 세대라 하는 몇몇 자신의 생각과 세상에 매몰된 소수의 꼰대 아저씨팬덤들은 이리 변호하더라, " 그땐 어쩔 수 없었다."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라 생각한다, 그시절의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인력은 너무나도 열악했기에, 하지만 내가 그 소수 팬덤 들과 김청기에게 반문하고 싶은 부분은 적어도 불법 카피 완구 2차수입에 눈돌아가 그리 오랜세월 뽑아냈으면은 발전 할 노력이라도 해보지.. 늦은 90년도, 2000년도 쯤에는 완전히 세탁된 깔끔한 스토리와 캐릭터,메카 디자인을 지닌 로보트 태권브이를 만날 수 있지 않았을까? 90년~2000년 온갖 리메이크의 기획을 욕심에 발로차고서는 76년 그레이트 마징가의 아류 카피 디자인을 고수하고, 이제와서 새로운 세대들에게 외면 당하는것. 이것은 김청기 당신의 원죄이고, 죄값입니다. 적어도 혹자는 그들이 말하는 청년세대이자, 태권브이 세대와 똑같은 추억을 지닌 한때 당신의 어린 팬 으로서 말할 자격이 있다 생각합니다. 좋아하는것은 개인의 당연한 자유지만, 부디 전세계가 바라보는 현시대라는 당상 앞에서는 더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존재. 나의 어린시절 소중한 추억이자 한때의 영웅으로 잊혀져 가려무나. 장식장 꼬라지 개판인 부분 마무리로 수탈을 일삼는 일본의 해적 롸벗을 무찌르는 태권더박 V의 핵펀치.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코발트드림고정닉
미군은 2차 세계대전에서 어떤 위장복을 사용했을까?
미군은 ERDL이 제한적으로 채택되고 본격적으로 우드랜드 BDU를 도입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단색 위장을 고수해씀.사실, 미군은 2차 세계대전에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개인 위장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고 단독 위장 기술 면에서는 다른 군대보다 더 발전된 면도 많았징.실제로 미국 참전 이전인 1941년 중순에 이미 육군은 '덕 헌터 카모'라 불리는 위장패턴을 개발했구 태평양 전쟁 발발으로 밀림에서의 전투가 예상되자 태평양 전구에 이 위장패턴을 적용한 위장복을 빠르게 보급할 필요가 있었음.1942년 여름까지 원피스 위장복 개발이 완료되었구 그 뒤로 해병대용 P42, 육군용 위장 HBT와 저격수용 위장복이 개발되었는데,뭐 알다시피 미군은 이런 위장복을 별로 선호하지 않았징.사실 나름 미군의 이런 결정에는 이유가 있었는데 자체 개발한 덕 헌터 위장복, 노획한 독일군의 위장복을 모두 테스트해본 미군은 이러한 위장복이 정지해있는 군인의 모습은 잘 가려주지만 오히려 움직이는 군인은 더 눈에 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음.그리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미군은 방어 전투가 아닌 공격 전투를 수행했기 때문에 어두운 단색 HBT이 위장복보다 위장 효과가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구 결국 머... 기껏 개발한 위장복들은 많이 쓰이지 못해따.아무튼 어떤 위장복들이 있었고 어떻게 쓰였는지를 알아봐요.먼저 미군이 채택한 최초의 위장복인 원피스 위장복.육군이 개발했지만 해병대에도 일부 물량이 제공되어 해병 레이더스에서 주로 운용되었는데...위장 효과 자체는 뭐 그냥저냥 평범했지만 태평양 전쟁에서 써먹으려고 만든 이 물건은 고온다습한 열대 환경에서 상의/하의 사이로 벌레나 물이 침투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원피스 형태로 만들었지만 이 원피스 형태가 문제였음.미군은 열대 환경인 파나마 일대에서 이 위장복을 테스트해보고는 "괜찮겠는데? 투입!" 했지만 태평양의 적도 일대는 그보다 훨씬 덥고 습했음.많은 병력들이 너무 더워서 못 입겠다고 찡찡대고 원래 보급된 물량을 반갈죽해서 일반 상/하의처럼 입고다니자 미군은 빠르게 생산을 종료해버려따...2번째로는 미 해병대용 P42 위장복.기존 P41 작업복에 덕 헌터 카모를 입힌 버전으로 1943년 무렵에 대량 보급되었음.하지만 해병대 역시 어두운 색상의 단색 위장이 오히려 위장무늬보다 효과적이라는 결론 하에 단기간에 보급된 이후로는 추가 보급은 되지 않았기에 부겐빌, 뉴기니, 타라와 전투 등 1943년 무렵의 해병대가 수행한 강습상륙전 위주로만 주로 식별되지.물론 저 때도 보급은 완벽하지 않았어서 여전히 P41과 함께 운용되어따. 머 1944년, 1945년 전투에서도 가끔 식별되는데 이렇게 P41 하의/상의와 혼착하는 비율이 높음.미 해병대의 보병 손실률은 어마어마했고 1943년의 타라와 전투에 참전할 때 처음 P42를 보급받은 해병들이 사이판 전투를 거쳐 오키나와에서까지 남아있을 확률은 아주아주 적었으니까.아마 1944년 이후의 사진에서 혼착하고 있는 인원들은 오래 살아남은 베테랑들일 거얌.머, 아무튼 해병대는 위장복의 효과는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았지만 철모에 씌우는 위장피는 높게 평가해서 이를 채택해따.위장 HBT저격수용 위장복(위장복을 착용한 제41기갑보병연대의 기갑보병)마지막으로 육군이 유럽 전역에서 사용한 위장 HBT와 저격수용 위장복.전자는 1944년 노르망디의 제2기갑사단 예하 41기갑보병연대, 제2/30 보병사단의 일부 보병부대에 제한적인 물량이 테스트되었음.독일군의 위장무늬와 오인되어 사용을 중지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지만 사실 미군 공식 기록에는 오인사격 문제는 전혀 없고 해병대와 똑같은 이유로 그냥 공격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미군 특성 상 어두운 단색 위장이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만 이따.저격수용 자켓은 아마 처음 들어봤을텐데 미 육군에는 소총소대마다 저격소총 1정과 이 위장복이 지급되어 저격수로 지정받은 인원이 이를 사용했음.요 물건은 미군이 영국 기업에 의뢰해 영국에서 생산한 흔히 말하는 '브리티시 메이드'로 색감이 살짝 다른게 식별 포인트.오늘의 결론미군은 은근 다양한 위장복을 테스트해봤는데... 요즘처럼 과학적인 위장이 아닌 쌩 위장무늬는 은근 효과가 별로라 그냥 안 썼음.참고로 콜세어쨩도 바디슈트 말고 작업복 차림은 상의로 P42 입힐까 했는데 걍 P41으로 통일...
작성자 : Berkut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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