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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8.235) 2021.07.28 06:44:32
조회 57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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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교 교사가 있었다. 어느 봄날, 그는 학교의 소풍 버스 안에서 괴담을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평상시 떠들썩한 아이들도 그날은 진지하게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진심으로 몰입하고 있었다. 왠지 으쓱해진 그는 마지막으로 비장의 괴담인 '소의 목'을 꺼내기로 했다. 그는 목소리를 낮추고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소의 목'이라고 하는 괴담이다. 여기에서 '소의 목'이란……. "

그런데 그가 이야기를 얼마쯤 진행하자 버스 안에서 이변이 일어난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너무나 무서운 나머지 저마다 "선생님, 이제 그 이야기는 그만 하세요!"라며 애원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느 아이는 새파랗게 질려 귀를 막고, 다른 아이는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오줌을 지린 아이도 있었다. 그럼에도 교사는 짓궂게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표정은 마치 신이 들린 사람 같았다.

잠시 후에 버스가 갑자기 정지했다. 이변을 느끼고 제정신으로 돌아온 그가 운전석을 보자, 버스 운전기사가 비지땀을 흘리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 역시도 공포에 질려 더 이상은 운전을 지속하기 어려워서 차를 세웠을 것이다. 교사가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학생들 중에는 두려운 나머지 실신한 아이도 있었다.

그 이후로, 그가 두 번 다시 '소의 목'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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