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24시~01시 사이에 있었던일인데 항상 자주오던 학생이 오고
그 다음으로 어떤 아지매인지 할매인지가 들어오고 학생이 자기 먹을것들 집어와서 포스기에 입력하는데 아지매인지 할매인지가 바나나 하나 집어들고 이거 얼마냐고 물어보길래 잠시만요 이쪽에서 봐드릴께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날카로운 고함으로 이거 얼마냐고 하고 빽 고함지르길래 순간 놀랬었고(공포영화를 봐도 그냥 무덤덤하게 보는편인데 이땐 진짜 반사적으로 놀라더라...) 카운터에 바나나 집어들고오길래 조용하게 점잖은 어조로 다른고객들도 있는데 그렇게 소리지르시면 놀란다고 얘기해보는데 정확하게 뭔가 기억은 안나지만 뭐라고 얘기하면서 또 소리지르더라 이쯤되니 놀람은 둘째고 꼭 싸우자는 의미로밖에 안들려서 빡쳐서 당신한테는 물건안판다고 나가라고 얘기하는데 안나가고 계속 지랄지랄하길래 우선 112에 얘기하고
경찰관님들이 출동하는데 이 아지매인지 할매인지는 또 자기 유리하게 말 돌려서 얘기하더라... 결론적으로는 경찰관님께서 본인한테 그래도 나이많은사람인데 그냥 좋게 사과하고 끝내자고 하길래 그냥 사과하고 종결은 했는데 다음번에는 이런상황에는 어떻게 해야 좋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