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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반려식물로 치유해요 팩트체크

ㅇㅇ(49.247) 2021.08.13 09:59:10
조회 240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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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를 운영하고 있는 이주연 대표. 그는 최근 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음을 실감하고 있다.│이주연

‘반려식물 집사’ 되는 법
“‘트리! 잘 잤니?’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인사부터 해요.”
1인 가구 김정화 씨는 몇 달 전부터 작은 바질트리를 키우고 있다. 평소 꽃이나 나무 등 식물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그가 식물을 집에 들인 건 2020년 중순부터 시작한 재택근무 영향이 컸다. 예전엔 아침 일찍 나갔다가 저녁 늦게 들어오는 게 일상이었다. 식물을 키워보고 싶은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괜히 들였다가 죽으면 어쩌나 했죠. 그런데 코로나19로 일주일에 이틀 정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집 안을 자주 둘러보게 됐어요. 때마침 친구가 바질트리를 선물로 보내줬어요. 요즘은 식물을 키우는 게 아닌 식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표현이 더 적절한 거 같아요. ‘오늘 기분 어때?’라고 인사를 주고받는 동거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더피 고사리│이주연

코로나19 이후 식물 키우는 사람 늘어
김 씨처럼 반려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최근 부쩍 늘었다. 반려(伴侶)를 한글로 풀면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다. 반려식물은 식물을 잘 돌보는 것을 시작으로 식물과 교감하고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며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식물 애호가들이 쓰기 시작한 말이다.
반려식물은 반려동물과 비교할 때 키우는 데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신경도 덜 쓰인다. 반려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정서적 안정감과 실내 분위기 전환 등을 위해 반려식물에 관심을 갖는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식물 큐레이션 브랜드 ‘심다’를 운영하는 이주연 대표 역시 최근 식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음을 실감하고 있다. 그는 생활환경, 라이프스타일, 취향 등을 고려해 고객에게 맞는 식물을 추천하고 식물과 사람이 함께 잘 살도록 돕는다. 창업 초기였던 2017년에는 이른바 ‘식물 고수’로 불리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았지만 최근엔 초보자들의 문의가 많아졌다. 식물에 대한 관심이 30~40대 여성에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20대 남녀로 옮겨갔다고 한다.
“20대 청년층은 부모님과 함께 살아 공간에 대한 주도권이 없거나 독립해도 작은 공간에 사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인지 요즘 작은 식물들이 주목받고 있어요. 식물마다 작은 크기가 나오긴 하는데 그중에서도 작았을 때 예쁜 고사리 식물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몬스테라│이주연

선택 시 환경·라이프스타일 등 고려해야
반려식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도 있다. 많은 사람이 ‘식물 집사’를 꿈꾸며 식물을 예쁘다는 이유로 들였다가 죽이는 경우도 많다. 반려식물을 잘 키우려면 식물이 살 환경, 즉 공간을 살피는 게 첫 단추다. 사람들이 살 집을 알아볼 때 방향, 환기 여부, 주변 편의시설 현황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처럼 식물을 집에 들일 때도 환경을 잘 살펴야 한다. 특정 식물을 놓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그곳이 그 식물이 자라는 데 과연 적합지 확인해야 한다. 반대로 장소 특성에 맞춰 그곳에서 잘 적응할 만한 식물을 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집사의 라이프스타일도 고려해야 할 요소다. 시간이 많은 편이라면 그만큼 식물에 관심을 둘 여유가 있지만 일상이 바쁘면 손이 덜 가도 알아서 잘 자라는 식물을 키우는 게 좋다. 집사의 여건에 따라 저마다 적합한 식물을 추리면 내게 맞는 식물을 선택할 수 있다.
한 번도 제대로 키워본 적이 없거나 실패했던 경험이 많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부터 키워보는 게 좋다. 고사리과인 몬스테라, 홍콩야자, 셀렘 등이 대표적이다. 이 세 식물의 특징은 건조함에 강하다는 점이다.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면 웬만해선 잘 자란다.
반려식물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뒤 필요한 기본 준비물도 있다. 물 조리개, 분무기 등은 필수 준비물이다. 분갈이 시기가 오기 마련이니 이에 필요한 모종삽과 장갑 등 기초 정원 가꾸기 도구도 구비하면 좋다. 도구는 자칫 위험할 수 있으니 흙과 잘 구분되는 색으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심다’ 이주연 대표가 정원을 가꾸는 모습│이주연

사진 찍어 식물 상태 기록하면 좋아
누리소통망(SNS)을 보면 반려식물 사진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식물의 일상을 기록해두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반려동물처럼 표정이나 행동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나진 않지만 식물도 자신이 처한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기록해 비교하면 좋다. 이 대표는 “식상한 말일 수 있지만 식물도 우리처럼 살아 있음을 끊임없이 인지하고 자꾸 살펴봐주는 게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추운 데는 민감하면서 식물이 추울 거라는 생각은 잘 못해요. 환기가 식물에 좋다니까 추운 날 창문을 장시간 활짝 열어두는 사람도 있는데 실내 식물은 바람을 많이 쐬면 냉해를 입습니다. 사람이 춥거나 더울 때 식물은 어떨지 그 옆에 가서 한 번 더 챙겨봐야 해요. 정기적으로 사진 찍어두는 것을 추천해요. 기록해둔 것을 다시 살펴보면 분명 달라진 게 보일 거예요. 그 과정에서 병이 있는지도 살필 수 있고 벌레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초보라면 반려식물 입문용 책 참고
반려식물 관련 도서도 많이 나와 있다. 송한나의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그대에게>, 허성하의 <나도 초록 식물 잘 키우면 소원이 없겠네> 등은 초보 식물 집사들이 참고하면 좋은 책들이다. 그 밖에 식물 세밀화 화가 이소영의 <식물산책>, 뮤지션 임이랑의 <아무튼, 식물>, 식물가게 ‘공간 식물성’을 운영하는 정수진의 <식물 저승사자>, 반려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원순의 <식물의 위로>도 읽어볼 만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일상 속 과학의 재발견과 생활 분위기 전환을 돕기 위해 최근 ‘내 곁에 반려식물’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특별전에선 우리 생활 속 반려식물, 식물을 키우는 요령, 식물에 대한 유용한 정보 등이 제공됐다.
특히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투키, 산세베리아, 알로에, 몬스테라, 벵갈고무나무 등 열대우림과 사막에서 자라는 반려식물 100여 점을 만날 수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청연 기자

반려동물·아이와 함께 있다면 주의하세요!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경우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식물을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ASPCA) 누리집에서 식물의 독성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알로카시아, 홍콩야자 등은 독성이 있다.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도 있다. 아레카 야자, 보스턴 고사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바질을 비롯해 허브 종류인 세이지, 타임, 레몬밤 등도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사람처럼 동물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해한 식물에도 어떤 동물들은 알레르기 반응을 비롯해 설사,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반려동물이 반려식물 가까이 갔을 때 반응을 잘 살피고 특이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식물을 키울 땐 반려동물에게 관심을 끌지 않을 만한 식물을 키우는 게 좋다. 반려견의 경우 잎이 크고 동그란 식물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다.
화분에 담긴 흙이나 돌멩이도 주의해야 할 요소다. 반려견은 흙을 파며 장난치기를 즐기고 반려묘는 흙에 대소변을 보는 습성이 있다. 돌멩이나 흙을 먹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관심을 덜 갖는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물에 대한 반려동물의 과한 관심이 부담된다면 공중식물로 연출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 역시 식물에 독성이 있는지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분무를 좋아하는 식물을 키우면 좋다. 아이들에게 분무기를 쥐여 주고 자주 물을 주게 하면 식물과 교감하는 등 정서·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분무를 좋아하는 대표 식물은 고사리다.

강아지·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은?
아레카 야자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유해한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 식물. 미항공우주국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내 환경 적응력이 매우 높고 하루 약 1리터의 많은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어낸다.
보스턴 고사리 잎이 풍성하고 넓어 공기정화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물.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무해하다. 음이온 방출, 증산 작용에 더해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나 담배 연기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관음죽 암모니아 냄새를 흡수하는 성분이 있어 화장실에서 키우기 좋다. 자라는 속도가 느려 관리가 편하고 해충이나 병에 잘 걸리지 않아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기르기 좋다.
바질 식물 초보자들이 많이 키우는 바질을 비롯해 세이지, 타임, 레몬밤 등의 허브도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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