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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 개최 관련 사전 브리핑 알아보자

ㅇㅇ(211.201) 2021.08.13 10:41:33
조회 76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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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권현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2일 '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 발사체 발사허가 심사결과' 그리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점검 진행경과 및 발사 준비상황' 2개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안건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기 위해서는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기정통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금년 3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계획서 제출 및 발사허가를 요청하였고, 이에 대해 발사허가심사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를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심의하고 발사허가를 승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안건은 한국형 발사체 발사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형 발사체의 전반적인 개발 현황과 발사 준비상황을 국가우주위원회에 보고하고 점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먼저, 제1호 안건 한국형 발사체 발사허가 심사결과안을 말씀드리면, 17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심사위원회에서 한국형 발사체의 사용 목적, 발사 안전관리, 우주사고의 발생에 대비한 재정부담 능력 등에 대해서 심사한 결과, 발사허가가 적합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고, 국가우주위원회는 누리호의 발사허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누리호의 발사목적은 더미위성과 성능검증위성을 700㎞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는 두 차례의 시험비행을 통해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으로, 우주의 평화적 이용 등 우주조약을 위반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발사 안전관리 측면에서는 발사 관련 안전계획, 낙하 예상구역 설정, 비행 중단시스템 등 21개 세부항목을 검토하여 발사 관련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발사 사고 발생 시 제3자 피해보상을 위해 최대 2,000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한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재정부담 능력을 확인하였습니다.

발사허가 신청 시 항우연에서 요청한 발사예정일은 1차 발사 2021년 10월 21일이며, 2차 발사 2022년 5월 19일입니다.

기상 등의 사유로 발사일을 변경해야 될 상황에 대비하여 발사예정일로부터 각각 일주일의 발사예비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다만, 실제 1차 발사가능일은 8월 말에 WDR 이후에 해당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9월 말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WDR이라 하면,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의 구성품 및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의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는 발사체의 마지막 점검단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2호 안건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점검 진행경과 및 발사 준비상황을 말씀드리면,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15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에서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습니다.

누리호 발사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그동안 전담평가단에서 점검한 한국형 발사체 개발 현황을 국가우주위원회에서 보고하고 발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담평가단 점검 결과에 따르면 한국형 발사체는 75t, 7t 엔진, 추진제 탱크 등 발사체의 부분품들을 모두 개발 완료하였고, 1단·2단·3단 각 단별 성능검증 또한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 비행모델의 1단·2단·3단을 연결하는 단간조립 중에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각 단과 발사대 간의 인증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금년 10월 발사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국가우주위원회 직후에는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항우연 내에 있는 발사체 시험 설비를 시찰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이번 국가우주위원회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이며,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에 따라 금년 11월부터는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맡게 됩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국장님, 브리핑 잘 들었습니다. 그냥 이게 궁금해서 질문드리는 건데요. FM모델이 완료됐나요? FM모델이? 비행모델이?

<답변> 그러니까 각 단별로는 완료가 됐고요. 1단·2단·3단을 연결하는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물론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10월 21일 그날 발사해서 FM모델이 만약에 실패했을 때, 지금 인증모델이 있잖아요. 그게 후속모델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나요?

<답변>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2차 모델도 조립 중에 있고요. 이것도 부분 구성... 구성품 등등은 이미 다 완료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2차는 현재 2차 조립과정 중에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제가 질문드리는 것은 이게 10월 1차 발사 때 한국형 엔진, 누리호 1차 발사 때 만약에 이 FM모델이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발사과정에서 만약에 폭발했다, 그랬을 때는 이제 후속으로... 그냥 그것으로 끝인가요, 그러면? 1차 발사는 그것으로 끝이에요?

<답변> 예, 1차 발사는 그것으로 끝입니다.

<질문> 아, 그래요? 인증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거고요?

<답변> 인증모델을 현재로서는 인증모델을 사용할 계획은 없고요. 그리고 사실 인증모델은 그전에 굉장히 인증받느라고 굉장히 많은 시간 동안을 연소를 하고 한, 좀 어떻게 표현하면 뭐라고 표현해야 될까요. 이것은 기사 쓰지 마시고. 약간 너덜너덜해진 그런 것들이라 그것을 다시 발사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질문> 제가 어떤 연구원한테는 인증모델도 충분히 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혹시나 그런 비상계획이나 이런 게 갖추어져 있는 것인지.

<답변> 아니, 없습니다. 인증모델이 사실 FM모델하고 거의 똑같이 만들어진 것이기는 하기 때문에 성능은 똑같습니다마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너무 많은 기간 동안 이게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는 것이라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증모델을 쓰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남은 게 WDR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저희 국민들이 알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시고요. 이게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떠한 변수가 있을 수 있는지, 그리고 여기서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 건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WDR이라는 것은 'Wet Dress Rehearsal'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발사체에는 추진제 연료도 들어가지만 이 산화제로서 -183℃짜리 액체산소가 들어갑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183℃를 갑자기 액체산소를 넣었을 때 그 안의 탱크, 밸브, 고무패킹, 기타 등등의 것들이 -183℃로 갑자기 수축이 되고요. 그다음에 이게 녹으면서 다시 팽창이 되기 시작합니다. 팽창도 하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물론 이것을 부분품을 할 때마다 다 검사하고 조사하고, 검사하고 저희가 검증을 받아서 오지만 이것을 다 조립해서 또 했을 때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마지막 다 조립된 것에서 이런 기밀시험이나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는 거고요.

만일 거기에서 약간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면 해당 부품들을 교체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게 단순한 것 같으면 발사일정이나 이런 데 영향을 안 미칠 거고요. 그게 좀 심각한 문제가 혹시 나온다, 저희들은 인수검사 할 때 다 검사를 했기 때문에 없을 거라고는 믿지만 혹시나 알 수 없어서 하는 거고요. 그렇게 되면 장기간에 걸리는 어떤 게 있다 그러면 발사일정에도 약간의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질문> 발사체를 조금 더 발사할 경우에 관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 궁금하고요. 실제적으로 여기는 더미위성인데 과연 그 성공 발사 개념을 위성까지 궤도에 올려놓는 것까지 포함해서 성공이라고 평가를 하실 건지, 아니면 발사체 자체만으로 잘 발사했던 것, 성공했던 것을 성공으로 볼 건지, 어떻게 판단하실 계획이신지.

<답변> 일단 발사체의 성공은 사실 더미위성에는 이게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리는 간단한 신호를 내는 센서는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어느 정도 궤도에 안착이 돼야 완벽한 성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그런데 더미위성이 ‘원래 목표했던 궤도 안에 들어갔다.’라는 것만 확인되면 발사체 성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릴게요.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현재 관제는 ‘MDC’라고 하는 관제센터가 있고요. 일단 제일 처음 단계에는 광학카메라가 발사체 올라가는 것을 촬영을, 추적을 합니다. 그다음에 광학에서 벗어나게 되면 2대의 레이더가 비행체를 추적을 하게 되고요.

제주도에서 추적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다음에 제주도에서 추적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 팔라우에 저희들 텔레메트리 시설이 있습니다. 팔라우 지역에서 다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질문> 여기 보니까 발사체 각 단 연결해서 이번 달 중에 WDR 수행한다고 나와 있는데요. 이게 최종 조립은 10월까지로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게 조립을 다 하고 나서 이 WDR을 하는 건지, 아니면 일정 부분 연결만 해놓고 수행하는 건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발사예비기간을 7일 정도, 일주일 정도 뒀는데 그것보다도 더 늘어날 수도 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당 발사비용이라는 게 혹시 존재하는지, 그리고 만약에 존재하면 그 비용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일단 WDR부터 말씀드리면요. WDR은 완전히 조립이 끝난 상태에서 WDR을 합니다. 그래서 그 자체를 가지고 발사대에 기립을 시켜서 거기서 액체산소를 다 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조립이 끝나서 해야 되고요.

단지 이제 그러고 나서 당장 발사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시 끌고 내려와서 액체산소를 넣던 것 때문에 퍼지라 그래서 안에 있는 것을 깨끗이 다시 청소하는 작업, 그다음에 마지막, 이 WDR에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다 체크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서 체크해서 좀 바꿔야 될 부품이나 이런 것들 있으면 바꾸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 계속 거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조립은 WDR에서 할 때는 완전히 끝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발사비용에 대해서는 혹시, 제가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 어디서 발사 말씀드릴 수 있나요?

<답변> (관계자) 발사비용은 지금 R&D 비용으로 산출되어져 있는 부분하고 국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1개의 비용은 양산 들어갈 때와 또 이렇게 개별로 개발할 때의 비용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R&D 비용 정도로 생각해 주시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질문> 발사정비기간 늘어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일주일 동안 예비기간을 두고 있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실제 발사 확정은 WDR 끝나고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 최종 결정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항우연에서 대해서 신청을 한 거고, 그래서 아직 이 날짜가 확정돼 있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요. WDR 끝나고 발사관리위원회가 9월 말 정도쯤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때 최종날짜가 확정될 거고요. 그때 확정될 겁니다.

<질문> *** 누리호 추가 발사계획이 예산으로 잡혔잖아요. 그거 오해인가요?

<답변> 추가 저기... 예타 통과한 것 말씀하시는 거죠?

<질문> 예.

<답변> 예.

<질문> 그게 추후에 더 어떻게 되는 건지, 개량사업은 하는 건지, 또 제가 알기로는 75t 엔진을 개량해서 추경 더 키워서 80 몇 t인가요? 그렇게 개량하는 사업도 시범연구가 거의 끝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기술과 관련해서 개량사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그런 계획을 세우고 계신 게 있나요?

<답변> 지금...

<질문> 75t 엔진을 개발해 놓고 5번 더 쏘고 그냥 사장시키는 것 아닌가요? 지금 현재 계획으로 봐서는 그렇게 보여요.

<답변> 그렇지는 않고요. 현재, 원래 당초 계획은 75t 엔진... 지금 만든 로켓을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 4번을 더 쏘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그다음에 이것을 개량해서 달 탐사선을 보내는 정도의 수준의 것들로 개량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4번의 반복발사는 예타를 통과해서 받았고, 그런데 이 개량 부분은 이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죠. 이게 앞으로 10년 이후에 이제 이게 개량이 돼서 나올 텐데, 10년 이후의 모습으로 적절한 것인가, 지금 75t에서 약간 개량해서 80t으로 가는 게 당초 계획에 따르면 달 탐사선을 보내는 수준 정도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평가하는 과정 중에서 더 성능이 뛰어난, 그 개량 쪽으로 해야 되는 것이냐,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었고요.

그 의견이, 그리고 이 개량사업 기획을 할 때에는 한미미사일지침이 아직 완전히 폐기되기 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미미사일지침 폐기된 내용이 거기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10년 뒤에 저희가 이것을 개발해야 되는데 새로운 고체를 붙일 수도 있고 다양한 방식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들이 고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까지 다 고려를 해서 우리가 10년 뒤에 봐야 될, 가야 될 방향이 어디인가를 지금 기획을 하려고, 기획을 하고 있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 기획이 끝나면 지난번에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던 개량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예타 신청해서 계속 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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