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올때마다 자꾸 말걸고 친한척 하길래 걍 아... 네... 이러고 말았는데

자꾸 묻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쓰는데 자기가 장애인이라는거 강조하면서 말걸고 뭐 사주려고함 (물론 전부 거절함)

계속 거절하니까 아~~그래요~~ 커피도 안마시고 담배도 안피우고 착실하네요~~ 이러고 비꼬면서 나가는건 솔직히 웃기긴 했음

누가 약을 먹든 어쩌든 별 관심도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으니까

요전번부터는 사갔던거 환불도 하고 무슨 제품 없다고 징징대고 외상 안되냐고 자꾸 요구하고 귀찮게 만들려는 것 같았는데

괜히 귀찮거나 짜증내는 기색 보이면 오히려 좋아할 것 같아서 걍 해달란대로 해주고 냅뒀음

그러다 오늘은 또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좀 웃고 다니라고 지적질을 하다가

(그 사람 앞에서는 무조건 포커페이스 유지함 뭔가 반응이나 감정을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서)

내가 영 반응이 없으니까 제풀에 지쳐서 씨팔년이라고 욕하고 꺼짐

어째 갈수록 귀찮아질 것 같은데 이걸 어케해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