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26살 모쏠 찐따가 오후교대녀랑 대화 해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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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어떻게 해야되므 지금 계엄령이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작성자 : ㅇㅇ

편돌이 26살 모쏠 찐따가 오후교대녀랑 대화 해봤다 ㅋㅋㅋ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1.08.19 08:20:22

조회 137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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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이 바뀌었는데

바뀐 오후 알바가 귀엽게 생겼더라

(마스크를 써서 전체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눈은 이쁘더라)

원래 버스 타고 출근 하려던 날이었음

여름이라 에어컨 틀어야 하는데 자차가 17년된 썩차라 에어컨 틀면 기름 존나 먹어서(수동인데도 존나 먹음) 하루는 버스 타려고 했는데

횡단보도 건너기전에 놓쳐버림...

다음 버스는 15분 뒤에 도착예정이었는데

이거 타면 100% 지각 확정이라

할수 없이 자차 몰고 출근함

그래서 한 15분 일찍 도착했는데

인수인계 끝나고 나서 교대녀한테 이렇게 하소연 했음

"아 오늘 원래 버스 타고 출근하려 했는데 버스 놓쳐서 지각할까봐 차 타고 왔어요"

그러더니 교대녀의 말

"집이 여기서 머세요?"

(보통 여기서 웃으면서 "아 네네"등 단답만 하는게 대부분)

나 "네네 그래서 차 타고 오거든요 근데 에어컨 트는데 기름을 너무 많이 먹어서 오늘은 버스 탈려 했는데 차 놓쳐서 지각할까봐 그냥 차 몰고 왔어요"

교대녀 "차 있으면 진짜 편하지 않나요?"

나 "네 있다 없으면 진짜 불편할거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다른 전달사항 같은거 없어요?"

이 이후로는 무슨 말 했는지 기억 안남

저번에는 유니폼 입고 퇴근하려길래

내가 웃으면서 유니폼 안 벗으셨다고 말하는데

교대녀분도 웃으시고 그랬음

아직 나이는 안 물어 봤는데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듯

오늘 교대할땐 내가 피곤해서

걍 사적인 대화는 안했음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들이대지는 못하겠더라

호감 생기게 10~20분정도 더 일찍 출근할까

라는 내용의 꿈을 꾸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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