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와서 느닷없이 자꾸

마센까 달라길래

마센까가 뭐냐니까

마쎄요 마쎄 이러는 것임

마쎄가 뭔지 알긴 하는데 취해서 발음이 개씹창이라 마헨테? 이런식으로 들려서 다시 말씀해달라니까

양팔로 카운터 탁 짚더니 마쎄 모르냐고 마쎄 이지랄해서

나도 짜증나가지고 아 혹시 스카이블루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니까 아니 시발 마일드세븐 모르녜

전 비흡연자라 옛날이름은 잘 몰라영 ㅎ~ 하고 계산해줄라는데

갑자기 시발 남자중에 담배 안 피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구라치지말라고 존나 신경질내는데

진짜 살다살다 이런 병신은 처음이고 남자면 다 담배를 필 거라는 저 미친 사상은 어떤 인생을 살아와야 가질 수 있는지 모르겠고

그럼 경찰 불러서 같이 삼자대면 논의해보자니까 카운터에 발길질하고 소리지르고 하길래

술취한새끼 붙잡아두고 어깨 찍어누르고 경찰 출동하는 포스기 버튼 누르고

상대도 20대 남자라 부랄발광 쳐 떠는 거 겨우겨우 경찰에 넘기고 씨팔 팔목에 상처나고 ㅋㅋㅋ

개씹새끼 치료비 꼭 받아내려고 경찰한테 전화번호 넘기고 연락달라함

진짜 뒤졌다 씨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