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현병 걸린 할매
아무도 없는데 누가 욕하는거 다 들린다하고 나중에 온 손님이랑 욕배틀 뜸
욕이 아닌 찐 정신병자 보니 좀 무서움

2. 뚝심의 턱스크
마스크 올리라 하니까 자기같이 마스크 못쓰는 사람은 집에서
나오지도 말라는 거냐며 큰소리로 호통침
시발 그럼 턱에는 왜 걸치는데 ㅂㅅ

3. 피부관리하는 노숙자
손끝에 피부병이 있는데 각질? 때? 같은걸 뜯어서 테이블에 놓고 그냥 감
여자였는데 나중에 소문 들어보니 어떤놈이랑 결혼했다 하더라
소식 전해준 사람은 자신도 좋아했는데 늦었다고 분해함
뭐야 노숙자 패티시란게 있었냐?

4. 흔적 남기는 노숙자
겨울에 들어와서 뜨거운 물 받더니 커피 시럽 타고 그냥 가는 새끼
워크인 일하는중이라 소리듣고 나가보니 상황 종료된 상황이고 시럽
손잡이에 새까맣게 검댕이 묻어있음
나중에 또 오는건 마침 나랑 마주쳐서 쫒아냄

5. 화장실맨
들어오자마자 주저 앉길래 뭐하냐 했더니 구경한다고 함
안된다 나가라 하니까 일어서서 나가는데 엉덩이가 축축함
설마하고 가보니 노란색 웅덩이 생김
시발……

6. 자연인
코트입고 어그적 어그적 걸어들어오길래 다리 불편한줄 알았음
근데 음료수 품에 넣더니 계산 안하고 바로 나가서 놓고가라고 소리 지름
뒷모습 볼땐 다리 불편한 노인인줄 알았는데 음료수 내려놓을때
앞모습 보니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있어서 어그적 거린거였음
아 시발2

7. 펀치머신
친구들하고 꽐라되서 들어오자마자 이동하면서 진열대 상품에 펀치 날림
표정 썩어들어가는데 뭐 불만있어요? 시전함
내가 그땐 짬밥이 얼마 안되서 그냥 넘어갔는데 또 그러면 바로 신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