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뚱뚱하고 성격 더러워보이는 새끼였는데 매장내에 음악을 존나 크게 틀고 도시락 먹더라

그래서 손님 죄송한데 음악 조금만 줄여주세요 부탁드릴게요
이랬는데,

네 하고 계속 크게 틀더라.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고 싶었는데 습관되면 우선 저새끼가 그냥 나가는것도 아니고 도시락먹고 가는게 뻔한데 그 음악소리때문에 내가 정리하러 편의점 창고 들어가도 벨 소리 못듣기도 하고 우선 새벽이라 그렇게 큰 음악을 틀면 안되서 다시한번

손님 제가 일하는 중이라 음악이 너무 크면 도어벨소리 듣기가 힘드니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는데 끝까지 크게틂

뭐 지도 배달하면서 ㅈ같은일 많았겠지만 내가 여기서 물러설순 없더라고. 아무튼 나갈때 되서 나가는데 손님 다음에는 이어폰좀 부탁드릴게요 한번 더 말함. 똘끼 있어보이고 성격나빠보여서 솔직히 무슨 사고날까봐 조금은 걱정됐는데 그래도 할말 안할순 없잖아. 뒤에 테이블 정리하러 가니까 쓰레기 정리를 안한건 아닌데 좀 더럽히고 갔더라

근데 신림 원룸가에선 너무 병신들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