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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족을 갖는게 인생의 유일한 꿈이야 ...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09.26 05:34:00
조회 39 추천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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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가방끈도 짧고 배운것도 없는 무식한 놈이라 두서없이 막 휘갈겨쓴 쓸데없는 푸념글이라 읽기싫음 그냥 뒤로가기 눌러줬으면해 ...



얘기하자면 긴데 엄마는 나 아주 어릴때 집나가셔서 기억도 안나도 아빠는 나 고1때 돌아가셔서 할머니랑 둘이서 살았는데 할머니도 작년에 돌아가셨어 ...

돈도 없어서 대학가는것도 포기하고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냥 무작정 돈만 벌고있는데

요즘 들어 부쩍 그런 생각이 자주 들더라


이대로 계속 살면 뭐가 남을까

뉴스에 나오는 고독사하시는 아저씨 할아버지들이 내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퇴근후에 집에 들어오면 그냥 어두컴컴한 방안에 컴퓨터랑 침대하나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그냥 인생에 대해서 회의감이 든다 해야하나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먹고산다고 일만 하다보니 친구들이랑도 연락도 다 끊기고


어쩔땐 그냥 가만히 침대에 앉아있으면 막 눈물이나...

할머니도 보고싶고 아빠도 보고싶고 그냥 막 미친듯이 외롭고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프면서

어쩔땐 막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도 막상 죽는게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사는데 솔직히 이대로 계속 살아봤자 회의감과 나이만 늘어날뿐 뭐가 변할까 싶고 ...


그럼에도 나에게 살아갈 이유가 있다면...

살아가야할 책임이 있다면 무언가 변하지 않을까

돈도없고 부모도 없는 나같은 놈일지라도 아주 조금은 ...

그냥 아주 평범하기 그지없는

그런 행복을 꿈꿔보고 싶어졌어 ...


집에 들어가면 와이프랑 아이가 반갑게 맞이해주는

매일같이 일하면서도 와이프랑 아이를 생각하며 더 열심히 힘낼 수 있는

내 몸을 분골쇄신해 피가 전부 말라 없어지고 살이 썩어 문드러질지언정 나로 인해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행복해 질 수 있다면 ...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해주는 일상이 있다면 ...

하는 그런 꿈을 매일같이 꾸게돼 ...


형편에 안맞는 ... 주제파악 못하는 소리란거 잘 아는데도 그냥 너무 힘들다 ...

이기적인 생각인걸 알아도

자기중심적인 생각인걸 알아도 도저히 포기가 안돼 ...


물론 이상태로 결혼할건 아니고 사업도 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남 부럽지 않은

내 아이는 아쉬운소리 안하고 자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든뒤에 결혼하는게 어느샌가 꿈이 됐다 ...


요즘은 대학도 다시 가볼까 생각중이야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대학에 가서 내가 하고싶었던 공부를하고 내 사업을 하나 여는게 꿈이야

돈도 어느정도 모였고 막연히 잘풀렸을 때만을 생각하는 미련한짓인걸 알지만 그럼에도 내 꿈을 위해서라면 조금이라도 도전해보고 싶어졌어



그나마 디씨에 글 몇자 적는게 유일한 취미생활이라 간간히 와서 글 몇자 적고가는데 되게 후련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상기도 되니 일석이조같네

암튼 쓰잘데없는 푸념글 읽어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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