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랜에서 만난누나

한창사퍼 갓나왓을때 토크온으로 얘기하던시절인데 그때 같은클랜누나랑 맨날 밥 먹듯이 겜 했음 학원도 째고 이누나의 전용탱커 노릇을했음

그러다 남중남고의 영향으로 달아올랐던 시절이라 겜안할떄도 연락하고 싶어서 카톡 달라 카톡 받고 나서 프사보니 더 환장했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평범한 여자임)

맨날 보톡 걸어서 뭐하냐 밥 먹었냐 하면서 치근덕거렸음 그러다 이제 고 3 수능 끝나고 이 누나한테 고백했음 사실 누나 좋아한다고....

그 누난 넌 연하라 그냥 동생 같다 하면서 차고 딴 건강듬직떡대의 탱노예한마리 구해서 둘이서 겜하더라

 그때 충격의 여파로 눈물만흘리다.... 대학에들갔음

2. 일디즐에서 만난 코끼리녀

오늘도 아니 다르게 밥똥샆 이듯이 불철주야 사퍼를 돌리고있었다....

이제 공식도 지겨워서 부계로 일디즐 탐방을갔음 

사퍼 앵간히하는 애들은 알겠지만 일디즐 게임 수준은 정말낮음... 디코로 브리핑해도 이미 그들의 손가락은 슬프게도 입력값을 추출해하지못함 ㅋㅋㅋㅋ

그래서 그 무리에서 나는 거의 레전드급티어 딜러이고 탱커인것이다. 

그렇게 야밤에 일디로 캐리몇판하니깐 그 무리안에 있는 상당히 여성스러운 목소리를 가진 샆녀가 나한테 귓말로 친추하고 나중에 둘이 하고싶다고 그러는것이다...

그 뒤로 나는 공식도 때려치고 그녀랑 단둘이 디코로 하루에 5시간~8시간씩 샆데이트를 즐겼음 그 시간동안 서로의 개인적인 사생활도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이미 마음속에선 결혼까지도 생각했었음 ㅋ....

그러다 샆녀가 자기 이번에 우리동네로 일보러오는데 저녁먹자고하는거임 ㅋ

좋다하고 바로 약속 당일 날 머리 힘주고 꾸미고 나갔는데 왠걸 횡단보도에 왠.... 코끼리녀가 있는거임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이미 대가리엔 식은땀만 흐르고있었음...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했던가 그녀한테서 보톡이 걸려왔고 맞은편 코끼리녀는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걸고있는거다....

이미 내표정은 관리가 안되고 속은 썩어가고있었다...

도저히 도망칠각도 안보이고 도망친다해도 코끼리녀가 그 육중한 다리로 바로 잡으러오면 도망칠 확률도 낮아보였음...

그렇게 갈비를 먹자해서 갔는데 주변사람들이 다 우리를 쳐다보는게 느껴질정도로 부끄려웠음...

그래 밥만 먹고가는거야... 좀만 참자 하는데 시켜놓은 갈비가 나오고 그 뒤에 더충격적이었던건

그녀는 밥을 먹을때 숟가락 젇가락을 안쓰고 맨손으로 뜯어먹는것이다.... 그 육중한 덩치로 갈비를 손으로 뜯어먹으면서 오른손으론 깍두기를 집어먹는데

진심 그때 당시 런치고싶었음... 그렇게 난 아예 먹지도 않고 갑자기 엄마가 아프다하고 곧바로 집으로 런쳤다...

집에 도착한뒤 바로 사퍼키고 차단박고 카톡 디코 싹다 차단박았다...

코끼리녀야 담엔 젓가락으로 밥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