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처음으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 TES 정글러 '티안' 가오톈량이 플레이-인을 통해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TES는 7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1라운드서 LCS 1번 시드인 팀 리퀴드를 상대한다. TES는 플레이-인서 CBLoL 라우드와 프나틱을 꺾고 가장 먼저 브래킷 진출을 확정지었다.
'티안'은 경기 후 인터뷰서 "사실 플레이-인부터 하는 게 저희에겐 스크림처럼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LPL 스프링 결승이 끝난 뒤 연습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플레이-인을 통해 경기 경험이 많이 쌓인 거 같다"고 평가했다.
MSI가 이번이 처음인 '티안'은 브래킷을 앞둔 소감을 묻자 '잔잔한 기분'이라고 답했다. 그는 첫 경기 상대인 팀 리퀴드에 대해선 "아무래도 팀 리퀴드는 LCS 우승팀이기에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다전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만약에 TES가 팀 리퀴드를 꺾는다면 2라운드서 젠지e스포츠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젠지에는 '캐니언' 김건부가 존재한다. '티안'은 '캐니언'에 관한 질문에 "제가 봤을 때 '캐니언' 선수는 다방면서 다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된다"라며 "특히 올해 새롭게 젠지에 합류했는데 팀워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파밍 위주로 다른 팀원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국제 대회에 참가한 '티안'은 우승 가능성을 묻자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서 승리해야 나머지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거다"라며 "오늘 경기 열심히 한 뒤 나머지 경기를 생각해보겠다. 승리한다면 확률은 어느 정도 가능성있다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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