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 7.2

바린이 강화도 - 동검도 - 교동도 박투어

장마오기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살짝 맛탱이간 얼리버드

6시에 출발해서 애매하게 서울 출근 시간 걸침

서울 - 김포를 가로질러 '강화휴게소 만남의 광장' 도착

처음 갔을 땐 여기가 강만장인줄 알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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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가다보니 '진' 들이 엄청 많아서 몇 개만 둘러봤습니다

가장 먼저 있던 용진진

얏호!

진이 너무 많아 몇 개만 보고 동검도로 내려가 섬 관광

되게 작아서 10분 내외로 라이딩 완료

동검도 선착장에 내려가 사진 몇 장

덥지만 바닷바람은 시원하더군요

선착장을 나오다가 여기 카페에서 잠시 더위를 피했습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음

동검도를 나와 다음으로 동막해변 도착

교동도로 가는 길에 보기 좋았음.

그러나 코로나로 뭔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여서 오래 있지 않고 패스

다음엔 교동도로 향했습니다

접경지역이랑 가까워서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얼떨결에 조지게됨

섬 출입은 간단히 차량번호. 인적사항. 휴대전화 번호만 적으면 됐음

종이로 된 출입증을 지급

교동대룡리시장에 들렀습니다

고층 건물이 없는 데다가 옛날 느낌이 들어 구경하기는 좋았음

나중에 찾아보니 예전에는 군사지역에 가까워서 2층 이상 짓기가 어려웠다나봄미다

후딱 다보고 

사람 좋아하는 댕댕이 귀여워해주고 돌아가려는 찰나

오토바이 주차 구역 표지판이 보여서 

이게 뭐지 싶어서 네이버 검색

여기가 강만장이었음 ㅋㅋㅋㅋㅋ

두카띠 너모 멋졍

전시되거나 다른 분들이 타고오신 멋진 오두바위가 많아서 눈요기 제대로 했음

쭈구리 알동기는 조용히 빠져나왔음...ㅠ

날씨는 안좋았지만 그래도 온김에 강화 교동망향대에 들름

어렴풋이 저 너머가 보이긴 했는데

맑은 날이면 잘 보일 듯 했습니다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까비

나가기 전에 남산포 선착장에 들러 바람쐬주고 하행

귀여운 알동기 보고가세요^^

교동대교 바닷바람 낭낭하니 좋았습니다

다리에서부터 이상했는데 앞차가 다리 지나자마자 급정거

오두바위아니였으면 박을뻔;

급정거한김에 해병오빠한테 출입증 어따 반납하는지 물어봄 ㅎㅎ

좋아 자연스러웠어

지나고 보니 여기 검문소말고

들어올 때 출입증 받은데서도 반납가능 ㅋㅋㅋ

숙소 가는 길에 무슨 생각인지 오른손으로 인사

숙소에 짐풀고 일몰시간까지 질-펀하게 휴식

일몰보러가기전에 '온수리교회'에 들러봄

조선식 퓨전 교회라고 생각하면 편했음

건물도 들어가봤는데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었음

뭔가 들어오면 안되는 느낌이었음...

그런게 어딨어 ㅋㅋㅋ

바로 알아서 불 찾아 키고 사진 찍음

(방명록/헌금함 등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

분위기 신박하고 사진 찍기도 좋으니 지나가다 들러보면 좋을 듯 합니다(강화 시내쪽)

사진찍다 시간 늦어서 록주로 장화리 일몰조망대로 조짐

가면서 갈까말까 수십번 고민한듯 ㅋㅋㅋㅋ

도로에 차가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음 ㅠㅠ

도착 예정시간 10분 단축시켜서 도착

안왔으면 후회할 정도로 이쁜 하늘이 펼쳐짐

이게 망삼이면 더 이뻤을텐데

암튼 깜깜해질때까지 바다 보다가 복귀

벌레 ㅅㅂ...

맥주 두캔 마시고 뻗고 다음날 집으로 복귀하러 출발

돌아가는 길에 어차피 서울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레브커피에 들러봄

와플 굉장히 맛있었음...

스티커 물색하다가 발견

낯을 너무 가리지만 용기내서 

가져가도 되냐고 사장님께 물어봄

흔쾌히 가져가라고 하심 ㅋㅋ

아 가져가라구ㅋㅋ

복귀길에 찍은 적산 3333km

낭낭하게 잘타고 다닌듯...

장마와도 후회없게 질펀하게 조지고 왔습니다.

이동거리 : 약 400k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