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는 무분별한 현지화로 인해 제목이랑 포스터로 내용을 스포해버린 영화에 대해 알아봤음
이번엔 제목을 기존 흥행작의 제목과 비슷하게 만들어서 관객을 헷갈리게 하는 영화들에 대해 알아보자
1. 다이하드
누구나 이름은 알만한 액션영화 다이하드
옛날부터 TV 영화채널 틀면 심심할때마다 나오던 시리즈 중 하나임
다이하드 시리즈는 총 5개이고
국내 개봉명은 단순 넘버링으로 1, 2, 3 ,4
그리고 마지막 시리즈인 A Good Day to Die Hard는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로 개봉했음
하지만 브루스 윌리스는 나오지도 않는 이런 영화도 있는데
제목에 다이하드가 들어가지만 이건 기존 다이하드랑 조금도 연관이 없는 영화임
하지만 Die Hard가 가지는 본래 뜻도 있으니 제목 정도는 비슷할 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
사실 이 영화의 원제는 Holiday Monday로 국내 배급사가 다이하드 먼데이란 이름으로 현지화를 한거임
의도가 보인다고 말할 수 있다
2. 파라노말 액티비티
다음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독특한 촬영 기법 때문에 꽤나 인기를 끌었던 공포영화임
시리즈는 생각보다 많음
뒤로 갈수록 대중들 평가는 안좋지만
그래도 작품성을 떠나서 인기 만큼은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시리즈 외에도 이런 영화도 있는데
제목이 그냥 [파라노말 액티비티 2019]임
파라노말 액티비티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편이라고 생각할만하다
이 영화의 원제는 [It lives inside]
역시 현지화 제목낚시였다
포스터 느낌까지 똑같고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공포가 되살아난다고 적혀있는데
이건 정말 속편이 아닐까?
응ㅋㅋㅋㅋ
[The Possesiom of David O'Reilly]임
원본 포스터는 파라노말 액티비티랑 비슷하지도 않다
낚시질을 위해 포스터까지 손을 본 정성 개좆되는 케이스
리스펙트 한다
그 외에도 같은 사례가 굉장히 많으니 원본 포스터는 생략하고 원제만 적겠음
원제 [Bunnyman Vengeance]
외에도 더 있지만 하도 많아서 생략함...
3. 컨저링
다음은 컨저링 시리즈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문구가 관객들에게 통했는지 국내 흥행 성공한 영화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속편들이 꽤 많은데
컨저링 이름이 붙는건 총 3편에 한편은 개봉 예정이다
원제 [The House of Violent Desire]
역시 관련없는 영화
원제 [Curse of the Witch's Doll]
원제 [The Haunting at Woodland Hills]
더 있지만 길어질까봐 생략함...
4. 해피 데스데이
원제는 [Freaky]다
근데 이 영화는 위에서 말한 파라노말 액티비티나 컨저링이랑은 조굼 다른 케이스인데
국내 개봉명을 공모로 선정했던 영화임
그래도 공식 후속작이 아니긴 하다
국내에서 흥행하기 위해 만든 제목들이겠지만 제목 낚시하는 기사에 낚인것 처럼 실망감이 꽤 크다
위 사례 이외에도 유명한 영화들과 비슷한 이름으로 현지화해서 개봉하는 영화들이 꽤 많다
혹시나 좋아하는 영화의 속편으로 보이는 작품의 개봉 소식을 들었다면 진짜 속편이 맞는지 확인부터 하도록 하자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