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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경마 일대기 ) 노력하는 범재 투혼의반석 일대기

ㅇㅇ(112.133) 2023.05.26 10:35:02
조회 4934 추천 40 댓글 26

5월21일 스테이어 시리즈 두 번째 관문인 YTN배에서 한국 경마 최강자 중 하나인 위너스맨을 이긴 경주마가 있으니 바로 투혼의반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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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배를 이겼을 때의 투혼의반석(부:VERRAZANO, 모:SENSE OF BEAUTY)


투혼의반석. 이녀석은 2018년 생의 마필로 2020년 8월 28일의 국내로 수입된 외산말로 수입된 이후 장수목장에서 육성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11월 26일에 자신을 영원히 기억되게 만들 이름인 '투혼의반석'이라는 마명을 얻고 2021년 2월 7일에 부산경남의 외국인 조교사 라이스의 마방인 31조로 입사하였다.

그리고 투혼의반석은 이후 주행심사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 합격을 받았는데 이후 4월 25일에 있던 채상현 기수와 함께한 데뷔전에서 14두 중 10위로 들어오면서 처음부터 침몰과 함께 초라한 성적을 보여줬다.


여타 다른 유명 경주마들과 비교해보면 그리 좋지 않은 출발. 투혼의반석은 그렇게 여타 수많은 경주마들처럼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잊어지나 했더니 여기서 한 기수가 투혼의 반석을 기승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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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가 위너스맨의 영원한 파트너로 잘 알고 있는 서승운 기수였다.


서승운 기수와 함께한 투혼의반석. 그렇게 서승운 기수와 처음으로 나간 1200m 경주에서 직전 데뷔전에서 10위로 침몰한 것과 달리 이번에 2위로 들어왔고 바로 다음 경주인 1400m 경주에서도 2위로 들어오면서 투혼의반석의 성적은 점점 좋아지기 시작헀다.


그리고 이내 거리를 더 늘려 1600m 경주에 출전을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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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투혼의반석은 드디어 1등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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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으로 나간 1800m 경주에서도 또다시 1등.



이로써 투혼의반석의 거리 적성은 중거리로 파악이 되었으며 이후 나가는 모든 경기는 전부 중거리 이상만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서승운 기수는 투혼의반석이 4세가 되었을 때 위너스맨이 대상경주에 나가게 되어 타야 하니 떠나게 되었고 이후 투혼의반석은 4세 때 박재이 기수와 다실바 기수가 기승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3등급에 들어온 투혼의반석을 박재이 기수가 처음 기승하여 1800m 경주를 뛰었을 때 투혼의반석은 3위로 들어왔고, 이후 다실바 기수가 기승한 1800m 경주에서 1등. 이로써 2등급에 들어온 뒤 위너스맨이 다음 대상경주를 준비하고 있어 오랜만에 찾아온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 1800m 경주에서 1위를 하며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이로써 투혼의반석은 그동안의 성적을 인정받아 첫 대상경주인 부산광역시장배에 출전을 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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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마 위너스맨.


여기서 투혼의반석은 8위를 하면서 침몰하게 되었다. 우승마는 자신과 똑같은 나이에 동기인 국산마 위너스맨으로 스테이어 시리즈를 한창 휘젓고 다니던 때로 이 경주 우승으로 스테이어 시리즈 제패에 성공을 하였다.


이로써 투혼의반석은 첫 대상경주 경험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 패배는 아주 쓰라린 경험이었다.

그렇게 대상경주에서 침몰한 투혼의반석은 1등급으로 올라갔으니 다음으로 일반경주에 나가게 되었는데 여기서 자신을 패배시킨 위너스맨에 기승했던 서승운 기수가 다시 기승을 하였고 결과는 놀랍게도 1위를 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다.


그렇게 1등급 경주에서도 능력이 통하고 대상경주 경험도 얻었으니 투혼의반석은 바로 다음 대상경주로 KRA컵 클래식에 출전을 하였지만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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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초록색 헬멧이 기승한 말이 투혼의반석.


우승마는 또다시 자신의 동기이자 포입마였던 라온더파이터였으며 투혼의반석은 여기서 3위를 하였다.

3위를 했으니 잘한 거 아니냐 싶지만 2위마와 무려 7마신 그리고 1위인 라온더파이터와는 12마신 차이였다.

그렇게 투혼의반석은 KRA컵 클래식에서 3위를 하면서 대상경주 우승을 한 번도 못하게 되었으며, 여타 자신의 동기라 말할 수 있는 위너스맨과 라온더파이터에 비해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위너스맨과 라온더파이터는 서로 대상경주 우승을 밥 먹듯이 하면서 위대한 업적을 세워가고 있는 반면에 저 둘과는 달리 아무런 우승 기록도 없으며 그저 마신차가 많이 나는 입착권에 머무르고만 있는 투혼의반석...

하지만 투혼의반석은 포기하지 않았으니 그는 노력하는 범재였을까? 이후 마지막 연말 정산이라 할 수 있는 그랑프리에 출전한 투혼의반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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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3위를 하였지만 달라진 점이 있었으니 바로 마신차가 크지 않는...드디어 위너스맨과 라온더파이터 그 둘에 뒤를 드디어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투혼의반석은 계속해서 경주를 뛰며 노력을 했으니 2023년이 되어 나간 두 번의 1등급 경주에서 3위(이녀석도 약간 위너스맨과인가?)를 하면서 입착권에 들었고 새해 첫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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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맨과 3마신 차이로 2위를 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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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위 사진처럼 YTN배에서 영원히 이길 수 없을 것 같던 위너스맨을 11마신 대차로 제치며 우승을 하게 되었다.


투혼의반석. 아직 그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의 일대기를 확인해보면 동세대에 날아다니고 있던 국산마 위너스맨, 포입마 라온더파이터에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지만 결국 노력은 배신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 외산마 투혼의반석이었다.







출처: 우마무스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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